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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리뷰

'킹스맨'으로 배우는 신사화 종류, Oxford not Brogue?!

by 찬차라찬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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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썸네일

 

당초 9월 중순 예정이던

[킹스맨]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개봉일이 결국..... 2021년 상반기로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비록 이번 편에서

'해리'와 '에그시'를 만날 수 없지만,

속상함의 크기가 다르지 않습니다.

 

2015년 개봉해

젠틀한 스파이들의 등장과

경쾌한 액션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킹스맨] 시리즈의 시작!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를

복습하던 중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아버지가 알려준

'킹스맨'의 암호

'Oxford not Brogue'

관련해서 포스팅합니다.


첫 번째! '옥스퍼드'??

(Oxford)

 

'옥스퍼드'는 17세기, 영국 

옥스퍼드 대학생들이

즐겨 신던 신사화로

신발끈을 묶는 가죽구두

스타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사화는 크게

가죽끈의 하부의

마감 모양에 따라

'더비(Derby)'와 '옥스퍼드(Oxford)'로

나뉩니다. (크.... 몰랐습니다.)

 

두 번째, 브로그??

(Brogue)

 

신발 가죽에 구멍을 뚫어

만드는 장식을 말합니다.

 

'브로그'의 양에 따라

Full Brogue

Quarter Brogue

Semi Brogue

등으로 나뉩니다.

위 사진처럼 신발끈 하부에

스티치로 마감이 되어 있으면

'옥스퍼드(Oxford)' 슈즈입니다.

 

이 검은색 신사화는

'킹스맨' 암호와 달리

'브로그 있는(!) 옥스퍼드'이고

신발 앞코에 팁이 없는

'플레인 토(Plain Toe)' 타입입니다.

두 번째 신사화는

신발끈 하부가 오픈되어 있습니다.

네! '더비(Derby)'슈즈

'플레인 토' 스타일입니다.

구분이 간단하죠?!

세 번째 신사화는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

이지만, 앞 코가

일자 모양의 팁으로 마감된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

스타일입니다.

네 번째,

'브로그 있는 옥스퍼드'슈즈로

날개 모양의 팁,

'윙 팁(Wing Tip)'스타일입니다.

 

브로그 역시

전체적으로 꽉 차게 들어간

'Full Brogue'슈즈입니다.

'U Tip'의 '더비' 슈즈입니다.

역시 '브로그' 장식이 있습니다.

 

'브로그'가 없는 슈즈보다

있는 슈즈가 훨씬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킹스맨'의

멋쟁이 에이전트와 달리

개성 있는 신사들에게

'브로그 있는'

'옥스퍼드'나 '더비' 슈즈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신사복뿐 아니라

캐주얼한 면바지 등에도

잘 어울리는 '로퍼'입니다.

 

마지막으로 갑피 부분에

버클과 벨트가 장식된

'몽크스트랩'스타일 슈즈입니다.

 

수도승(Monk)이 신던 신발을

모티브로 만든 신사화로

버클이 두 개이면

'더블 몽크스트랩',

버클이 한 개면

'싱글 몽크스트랩'입니다.


영화를 통해서

궁금했던 내용을 알아보다

신사화의 종류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신사는 마음과 태도가

중요하다지만,

패션 감각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2021년 상반기로 연기된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하루빨리

개봉일이 확정되길 기대해 봅니다.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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