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멕시코가 낳은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와 '프리다 칼로 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리다 칼로'는 2018년 국내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에도
깜짝 카메오로 등장했었죠.
'프리다 칼로 박물관'은
멕시코시티 남쪽에 있는
작고 조용한 동네인
'코요아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렬한 파란색 담장으로
생전에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애증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가
1929~1954년까지 실제로 거주하고
미술 작업을 하던 곳입니다.
폐장이 임박한 조금 늦은 시간이었어서
평소처럼 줄을 서서
입장하지는 않아도 됐습니다.
파란색 담장과 초록색 대문이 잘 어울렸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벽면에 다양한 인형들이 메달려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사당을 들어서는 듯 했습니다.
대문을 통과하면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에서 연결된 계단을 오르면
그녀의 작업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과 일기, 작업 도구 등이
그녀가 살던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어요 ㅜㅜ)
모르고 한 컷 찍으니,
관계자인 듯한 분이 다가와서
사진 촬영은 안된다고 안내해 주셨죠.^^;
들어왔던 입구를 통해 박물관을 나갈 때,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자화상이 걸려있습니다.
'디에고 리베라'는 멕시코 민중 벽화의 거장입니다.
하지만, 사생활은 문란하기 그지 없었죠.
생전에 '프리다 칼로'는
그의 아내 정도로만 여겨졌으나,
70년대 페미니즘의 부상으로
그녀의 기구한 삶과 작품이 재조명되고
현대와 이르러서야
20세기 멕시코 예술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멕시코 전통 가랜드.
영화 '코코' 첫 장면에서도 등장했었죠.^^
박물관 보호를 위한 모금통이 있었습니다.
동전 한개!
'프리다 칼로'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점은 아쉽지만,
혹시 멕시코시티에 방문하실 기회가 되신다면
코요아칸에 위치한 '프리다 칼로 박물관'에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by. 유치찬란 덜큰이
'유치찬란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자니아, 실내 테마파크라고?? 멕시코에는 실외에도 있다! 키자니아 꾸이뀔꼬 (0) | 2020.08.26 |
---|---|
키자니아 싼타페, 글로벌 키자니아(KIDZANIA)의 시작! (2) | 2020.08.25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 사항, 마음 편히 영화관 가고 싶다! (0) | 2020.08.23 |
과달루페 대성당, 멕시코에서 가장 성스러운 바실리카 (0) | 2020.08.19 |
멕시코의 거대 피라미드 도시, 테오티우아칸 (0) | 2020.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