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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날적이

멕시코의 거대 피라미드 도시, 테오티우아칸

by 찬차라찬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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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사진을 정리하다

지난 2014년 멕시코시티 출장 기간 중

주말에 짬을 내어 다녀왔던

거대 피라미드 도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사진을 발견!!

함께 나누고 싶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피라미드 하면 우리는 보통

이집트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아~니죠!)

세계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피라미드 중 3번째로 큰(!)

'태양의 피라미드'가 있는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리는 '테오티우아칸'입니다.

빌딩 숲으로 가득찬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50km 떨어져 있는

'테오티우아칸'에 가는 길목에는

도시를 살짝 벗어나자마자!

위 사진과 같이

산등성이를 가득 메운

주거 지역이 펼쳐집니다.


이 능선을 따라 약 2,0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때, 우리나라 서울 고지대에 

재개발 지역의 주거 형태와

무척 흡사해서 친근하기도 하고

생경하기도 했습니다.

'테오티우아칸' 입구입니다.


저는 멕시코시티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이동했는데요.

'테오티우아칸'은 

관광지로 유명한 만큼

치안도 양호하답니다.


멕시코는 지역에 따라 

위험한 곳이 있으니 

여행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야~ 어서 물러나라!)

멀리 '테오티우아칸'

'달의 피라미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근구근!!!

입구 통로에 유적지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약도와 소개가 있었는데요.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입장권에는 '테오티우아칸'에서

신성시했던 '케찰코아틀'이 보입니다.


'케찰코아틀'은 아즈텍 신화에 등장하는

깃털 달린 뱀입니다.

'테오티우아칸'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여전히 발굴 중이었습니다.

유적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있었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테오티우아칸'에 대한 감흥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볕이 따가웠는데,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오래됐구나~ 시원하구나~

정도를 느끼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잠시 후,

작은 계단을 올라선 순간!!!

좌측에 우뚝 솓은 '달의 피라미드'

둘러싸고 있는

피라미드 군락을 보는 순간,

그 규모와 분위기에 압도되어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늘이 맑고 높았지만,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면

닿을 것만 같았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온

'죽은 자들의 거리'

보기보다 굉장히 넓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폭은 40~100m,

길이는 무려 5.5km에 달하는데,

아직도 절반은 발굴 중이었습니다.

'달의 피라미드'

정면에서 올려다 봤습니다.

모두 4단의 피라미드로

높이는 46m에 이릅니다.


와~~! 위 사진에서의 중간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이시나요?

그 곳에서 내려다본 전망은

그야말로 끝내줬습니다.


멀리 사진 왼편으로

'태양의 피라미드'

오른쪽에 길~게 뻗어있는

'죽은 자들의 거리'가 비로소

끝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계단이 하나같이 가파릅니다.

다시 생각해도 다리가 뻐근하네요;;

'달의 피라미드' 표지석에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만, 스페인어로;;)

'죽은 자들의 거리'의 거리 곳곳에

여전히 발굴이 진행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죽의 자의 거리'를 따라

열심히 걸어 다다른

'태양의 피라미드'입니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모두 5단으로 

24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높이는 65m에 달합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도

매력 중에 하나였습니다.

사진을 확대해 보니

피라미드를 오르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역시 유명한 관광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두 5단으로 이루어진

'태양의 미라피드'입니다.

계단을 오르기 전에

이렇게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역시나 계단은 매~우 가팔랐습니다;;

'태양의 피라미드' 꼭대기,

높이가 가늠이 되시나요?^^

피라미드를 이루고 있는

벽돌 사이사이마다

이끼가 폭신하게 끼어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피라미드의 역사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쵝오!!

멀리 '달의 피라미드'

엄지 손톱 위에 올려 봅니다.

거대한 유적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각종 기념품을 파는 곳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관광지에서 역시 빠질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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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400년경부터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해서

한때, 12~15만명 이상이 거주하던 

중앙멕시코 지방에서 

가장 크고 번성한 도시였던 '테오티우아칸'


인신공양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달의 피라미드''태양의 피라미드'

거주 구역이었던 '죽은 자들의 거리'


14세기경 아즈텍인이 

거대한 피라미드 도시를 발견하고

그 규모에 놀라 '신들의 도시'라는 의미의

'테오티우아칸'이라고 명명한

그곳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by.'유치찬란 덜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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