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가족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마카오 국제공항'입니다. 홍콩 국제공항으로 입국해서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니 색다른 경험입니다. 파리지앵을 시작으로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 주변 호텔들을 구경하고 우여곡절(?) 끝에 마카오 경전철(LRT)을 타고 다시 파리지앵으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유료로...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야 하니까요.
# 파리지앵(The Parisian) '마카오 국제공항'행 셔틀버스 탑승장
파리지앵에 도착 후 Baggage Service에서 맡겨둔 캐리어를 찾은 후 메인 로비 정문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카오 국제공항행 셔틀버스 탑승장은 호텔 정문 밖으로 나와 왼편에 있습니다.
마카오의 찜통더위는 잠시여도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공항행 셔틀버스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 도착! 얼른 캐리어를 버스에 싣고 시원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손님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마카오의 파란 하늘도 마지막이네용.
파리지앵에서 공항까지는 셔틀버스로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공항에 벌써 다 왔습니다. 도로에 공항 표지가 보여서 찰칵! Aeroporto.
# 마카오 국제공항(Macau International Airport) 출국장
마카오 국제공항에는 북측, 남측 주차장이 있는데요. 호텔 셔틀버스는 북측 주차장에서 타고 내리게 되어 있더라고요. 쭉 늘어선 호텔 파라솔별 대기줄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겠지요? 며칠 전 페리터미널에서의 저희 가족 모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린 후 캐리어는 공항 카트에 싣고 이동했습니다.
마카오 국제공항은 국제공항이라고 부르기엔 규모가 굉장히 작았습니다. 과장하지 않고 일반 버스터미널 정도의 느낌이 들었어요. 화려한 코타이 호텔들과 확 비교가 되더라고요. 1층 입국장을 거쳐 2층 출국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출국장에는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그리고 식당 하나, 편의점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끝! 기념품샵 같은 건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심플한 공항 출국장이네요.
출국 수속은 A부터 D구역까지. 출국 수속 카운터 위에 알록달록한 타일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마카오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이 타일로 예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탑승할 비행기는 진에어. 출국 수속 2시간 전쯤 직원이 나와 카운터를 정리하고 안내 베너를 세팅하더라고요.
출국 수속을 하고 짐을 부치면 바로 뒤 텐스베리어를 따라 출국 심사받으러 이동하면 됩니다. 짐 부칠 때 캐리어별 제한 무게인 15kg이 넘을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패스했습니다.
동선을 따라 들어가면 1차로 티켓과 여권을 체크합니다. 자동문을 지나면 2차로 소지품 체크, 그리고 간단하게 출국 심사를 마치고 드디어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공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유의 딱딱한 과정을 무사히 클리어했습니다.
면세구역에 들어온 시간이 밤 11시가 넘은 시간. 면세점은 여전히 영업 중이었습니다. 면세점 구경도 하고 탑승 게이트 위치도 미리 확인해 두었습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려면 일단 배가 든든해야죠?! 살짝 출출한 시간,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카오 국제공항 찐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마카오 가족 여행이 궁금하다면?
마카고 가족 여행 맛집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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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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