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필요없는 조선시대 최고의 명장!
'이순신 장군'은
1592년 4월 13일 발발한 '임진왜란'에서
위기의 조선을 구해낸
한국 역사를 통틀어 '세종대왕'과 함께
가장 인지도 높은 위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2001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KBS 대하사극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순신 장군 : 김명민 배우)
2014년 7월 30일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명량'은
17,615,686명의 전무후무한
관객을 끌어모아
2020년 현재까지도
최다 관람객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 최민식 배우)
당초, 김한민 감독은
'명량'의 기획 단계부터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을 소재로
모두 3부작의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예고했었는데요.
6년이 지난 2020년 하반기!
드디어 '한산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이 202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제목으로 미루어 보아
'거북선'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거제도와 통영만 사이를 흐르는
휘몰아치는 바다를 표현한 듯한
영화 '한산'의 휘호가 멋집니다.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을 전후로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먼저 정리하고
영화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알려진 소식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591년 2월(47세)
이순신 장군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부임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 발발
1592년 5월7일(48세)
이순신 장군 최초의 해전
'옥포해전' 승리
1592년 7월 8일(48세)
'한산대첩' 승리
1593년 8월 15일(49세)
이순신 장군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
1597년 8월15일(53세)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나이다."
1597년 9월 16일(53세)
'명량해전' 승리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1598년 11월 19일(54세)
'노량해전' 승리
이순신 장군 전사
7년 간의 임진왜란 종료
7년 간의 크고 작은 해전에서
아군의 전사자는 200명 정도이고
격침시킨 왜군의 적선은
800척에 가깝다는 기록이 있으니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지략과
경험을 가늠케 합니다.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명량'에서와 같이
1597년은 이순신 장군에게
우여곡절이 가장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임진왜란으로 나라도 혼란스러웠지만,
이순신 장군 개인으로도
상당한 고통과 아픔이 있었던 해입니다.
모략으로 인해 무한충성의 대상이던 '선조'에게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당하고
감옥에 투옥되고 어머니가 별세하시고
아끼던 아들마저 전쟁에서 잃었으니
직분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그 고통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어쩌면, 개인적인 고통을 묵묵히 삭이고
그 아픔을 전투에 무서울 정도로 집중해
달랑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격파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영화 '명량'은 최민식 배우님이 연기한
이순신 장군님의 묵직함과
왜군을 격파하는 호쾌한 전투 장면은 좋았지만,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가 아쉬웠습니다.
'명량'에서 왜군의 수장 '구르지마(류승룡)'역시
카리스마가 대단했죠.
'명량해전'의 승리로부터 5년 전.
1592년, '한산대첩'을 모티브로 한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은
왜군의 '수륙병진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한
위대한 승리를 '학익진'과 '거북선'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48세의 이순신 장군 역으로
배우 박해일님이 캐스팅되었고
변요한님이 적장 '와카자키'를 맡았습니다.
또한, 사사건건 이순신 장군과 각을 세우는 인물
원균 역으로는 배우 손현주님이 함께합니다.
벌써부터 얄미워 지는군요.
'명량' 개봉 이후 6년이 지난 만큼
기술적인 발전 뿐 아니라,
인물에 대한 입체적인 조명도 이번 편에서는
보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연이어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님의 마지막을 담은 작품.
'노량' 역시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598년 54세의 나이에
바다 위 한 가운데에서
적의 총탄을 맞고 사그러지기까지
사람 이순신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죽음에 이르러서도 군사들의 사기를 위해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던
위대한 장군의 마지막을 말씀을
어떤 배우가 어떻게 표현하게 될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과연 '명량'에 이어
'한산'과 '노량' 역시
천만관객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모두 합하면 싹쓰리 천만?!
만약 이순신 장군과 우리 수군이
'명량해전'에서 패했다면?
일제 식민시대가 300년은 앞당겨졌을 거라는
끔찍한 가정이 있더라구요.
모든 전투가 목숨을 걸어야 하겠지만,
말과 행동이 한결같았던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이
새삼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이순신 장군님 감사합니다!!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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