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다사다난하고 징글징글했던 2020년 한 해가 가고, 소띠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좋은 안주와 술 한잔은 필수 코스죠! 여느 때였으면 동네 술집에서 가족과 친구와 몇 차례 술잔을 기울였을 텐데...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새해의 첫날을 반쪽과 함께 집에서!^^
최근에 마스크에 옷도 단단히 끼어입고 동네 산책을 하다 알게 된 [정춘선 곱도리탕], 워낙 곱창을 좋아라 하는 우리 가족. 이용 후기도 좋아서 거리두기 완화되면 꼭 한번 들러봐야지 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완화될 기미가 당분간은 요원할 것 같기에, 가게에서의 분위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새해 첫날의 첫 번째 안주를 곱도리탕으로 선택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주문!
# 곱도리탕 추천 메뉴
곱도리탕2~3인 (29,000원)에 알곤이 추가(8,000원)! 음식의 특성상 조리시간이 소요되므로 배달까지 약 1시간 소요되었는데요. 일반 하얀색 배달용기에 담겨온 곱도리탕을 냄비로 옮겨 담았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곱도리탕 비주얼 보이시나요? 알곤이를 추가해서인지 양도 충분했습니다. 별도 봉지에 담겨오는 중국 당면 사리도 함께 끓여줍니다.
닭도리탕에 곱창이 듬뿍 들어간 곱도리탕, 알까지 추가하니 그냥 소주를 부릅니다.
함께 오는 밑반찬 3 총사! 사실 곱도리탕에 소주를 기울이느라 밑반찬 에는 손도 안 가더라고요.
끓여낸 곱도리탕 맛도 그만이었습니다. 맵기를 약하게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맵기는 신라면 수준이었고요. 어린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오늘 소주는 진로! 좋은 안주와 함께여서인지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크으...
# 정춘선 곱도리탕 후기
강추!! 재방문, 재주문에 이견이 없습니다. 맛도 양도 훌륭했습니다. 요즘 후기와 실제 맛이 다른 경우도 많은데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닭고기도 부드럽고 곱창에 곱이 가득해 고소한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단, 집에서 드시더라도 적당히 끓여내신 후 맛보시길 권합니다. 국물 맛이 깊어지더라고요. 남은 국물에 김가루를 넣고 밥도 볶아먹어야 하는데, 와~배가 불러서 다음 기회로 미룰 정도였습니다. 가게에서 맛볼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꼭 가보려구요. 볶음밥까지 반드시 클리어하리라 다짐했습니다.
참, 배달시에도 함께 보내주는 가글과 치실, 머리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센스 끝!
혹시 닭갈비 좋아하시는 덜큰이 여러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0/11/18 - [유치찬란 날적이] - 기흥역 닭갈비 맛집! [고수닭갈비]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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