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겨울 바다 보고 싶을 때 있으시죠?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거나, 그저 바다 바람이 생각날 때, 겨울 바다를 잠깐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마법처럼 금세 리프레시가 되는 기분, 느껴보셨을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도 용인에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무려 137km! 해안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진흙으로 머드팩을 상품화하고 한 발 더 나아가 머드축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보령시 도로 곳곳에는 벌써 2022년 여름에 진행될 머드축제 안내 현수막들이 걸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가 한창이었습니다.
2022년 보령머드축제 기간이 궁금하시다면?!
https://mudfestival.or.kr/festival/view
# 백사장이 넓은 서해바다 해수욕장
당일치기 나들이 겸 찾은 우리 일행이 대천해수욕장을 보고 가장 놀랐던 것은 바로 백사장이었습니다. 동해 바다는 백사장, 서해 바다하면 뻘을 생각하기 쉽잖아요. 그런데 대천해수욕장의 넓고 길게 이어진 백사장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왕복 8차선 쯤 되는 넓은 폭의 백사장과 탁 트인 서해 바다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백사장을 따라 산책로 역시 잘 조성되어 있어 바다를 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기에 안성마춤이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심어진 소나무들도 겨울 바다의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곳곳에 작은 광장들도 있었는데요. 덩그러니 바다 쪽을 향해 설치되어 있는 커플 그네도 그대로 멋진 오브제가 되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해변을 찾으신다면, 대천해수욕장의 겨울 바다를 추천합니다.
해변가를 따라 공공화장실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는데요. 단, 양변기가 아니라 화변기라는 점은 알고 이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보령머드축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시설이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기도 용인에서 동해바다는 최소 3시간 (왕복 6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서해 바다는 상대적으로 다녀오기에 부담이 적어 종종 나들이 겸 들르곤 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경기도 안산이나 화성시, 인천 쪽이 아닌, 충남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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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사실 대천해수욕장 나들이를 계획하면서 따듯한 점심 한 끼를 위한 해물 뚝배기 맛집 검색도 해뒀었는데요. 실제 맛보고 나니,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소개해드릴 만한 곳은 아니어서 아쉽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맛집 추천은 제외했습니다.^^ 아쉽!!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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