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더라? 매력 넘치는 배우 조현철의 필모그래피와 최신작 [이웃사촌]

안녕하세요, 덜큰이 여러분!

 

거리두기 단계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어려운 시기에도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인데요. 이번 포스팅은 [삼.토.반]에 이어 금주 개봉하는 [이웃사촌]에도 등장! 기억에 남는 연기력의 배우 조현철 님의 필모그래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디서 봤더라? 시작합니다!

삼진그룹영어토익반(2020)

# 삼진그룹영어토익반 (개봉 20.10.21)

최동수 대리 : 주인공 자영(고아성)의 후배로 삼진그룹의 내부고발에 얽혀 초반에는 고민하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자영의 편에 서게 되는 역할입니다. 자영을 '선배님~'하며 부르곤 하는데요. 담담한 목소리로 진심이 느껴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이웃사촌(2020)

# 이웃사촌 (개봉 20.11.25)

[7번방의 선물(2013)]로 1280만명을 관객으로 불러 모은 이환경 감독의 최신작입니다. 배우 오달수의 복귀작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별개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작품입니다. 85년도 우리나라 시대 배경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는데요.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들의 하모니가 궁금해집니다.

영철 : 유명 정치인 의식(오달수)을 도청하는 도청팀원 영철은 새로 부임한 팀장 대권(정우)과 함께 의식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합니다. 그런데 옆 집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격의 없이 이웃사촌이라고 부르는 의식과 그의 가족들에게 어떤 계기로 마음을 열게 되는데요. 궁금하시다면, 마스크 꼭 쓰고! 스크린에서 확인해 주세요.^^

# 매드크라운?

배우 조현철 님이 영화 [터널(2016)]에 출연했을 당시, 마미손으로 활약했던 매드크라운으로 오해한 분들이 많았는데요. 사실 매드크라운과 조현철님은 친형제랍니다! 그러고 보니 은근히 닮았죠? 같은 문화예술업계(?)에서 활약하는 두 분의 모습이 멋집니다! 

매드크라운(좌), 조현철(우)

# 호텔 델루나(2019)?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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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님은 tvN 드라마에서도 특유의 생활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는데요. [아르곤(2017)]에서 유력 정치인의 아들로 '아르곤'의 팀원이 된 낙하산 취재기자 허종태 역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호텔 델루나(2019)]에서는 세계적인 피자 체인 기업의 아들, 산체스 역으로 출연, 구찬성(여진구)의 룸메이트이자 만월(이지은)과 유일하게 말 놓고 지내는 통통 튀는 밝은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 그 밖의 필모그래피

마스터(2016) 안경남 역

[마스터(2016)]

[감시자들(2013)], [골든슬럼버(2017)] 등을 연출한 조의석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로 조현철 님은 천재 해커 안경남 역으로 출연, 박장군(김우빈)과의 꿀 캐미를 선보였습니다.

터널(2016) 막내구조대원

[터널(2016)]

하정우와 배두나, 오달수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재난영화 [터널]에서 실수투성이 막내 구조대원으로 출연, 매드크라운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작품입니다. 최신작 [이웃사촌]에서 배우 오달수와 또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차이나타운(2015) 홍주 역

[차이나타운(2015)]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마가흥업의 엄마, 김혜수의 연기 변신이 인상 깊었던 작품 [차이나타운]입니다. 조현철 님의 첫 번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꽉 찍게 됩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마가흥업의 행동대장 홍주! 바나나우유를 좋아하는 어린이 같은 순수함 이면에 '밥을 먹었으면 일을 해야 한다'는 단순함으로 무자비하게 살인을 저지릅니다. 한준희 감독으로부터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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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밖에

조현철 님은 배우이기 이전에 독립영화감독이기도 합니다. 서강대 인문학부를 한 학기만에 자퇴, 한국예술 종합학교 영상원을 진학하면서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독립영화 특성상 감독도 하고 배우로도 출연하죠. 2010년 단편 연출작 [척추측만]으로 감독으로도 인정받습니다. 배우로서의 행보뿐 아니라 영화감독으로서 조현철 님의 첫 작품도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생활연기의 달인! 조현철 님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by. 유치찬란 덜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