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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날적이

혼술집술_신라시대의 궁중비주, 대한민국 대표 명주 [경주법주]

by 찬차라찬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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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오늘 소개해 드릴 혼술집술은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만든 대한민국 대표 명주! 신라시대의 궁중 비주를 전통개량 누룩과 100% 우리 쌀로 빚어 저온 숙성한 차례주 [경주법주]입니다.

# 경주법주?

대구경북 지역의 주류 업체인 금복주의 곡주 제조 계열사로 1972년 9월에 경주에 설립된 경주법주(주)의 대표 차례주 브랜드립니다. 예전 박정희 정권 시절, 1972년 미국 대통령 방한 시 내세울 만한 한국의 술이 없어 당시 금복주에 지시해 만든 상품이 [경주법주]라던데요. 백화수복이나 예담에 비해 가격대는 높지만 (한 병 약 8,000원, 700ml)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향이 차례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경주에서 생산되는 [경주법주]인 만큼 병 뚜껑 실링엔 신라의 미소, 천년의 미소라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가 그려져 있습니다.

[경주법주]는 밀누룩을 사용해 약주로 분류되며, 소주보다 낮은 13도로 청주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경주법주 한상

[경주법주]는 고소한 회 한 접시와 궁합이 딱 맞는 술이지만, 오늘은 차례상에 올렸던 음식과 함께 했습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전 하나와 [경주법주]의 맑은 술 한 잔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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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노란색의 [경주법주]는 가벼운 국물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데요. 얼큰한 오징어 뭇국과도 괜찮아 반 병을 뚝딱했습니다.


[경주법주]의 고급 버전으로 [경주법주 초특선]과 [경주법주 화랑] 등이 유명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장 대중화된 [경주법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차례주라는 선입견 때문에 명절 때에나 마시는 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고정관념을 깰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급 버전의 [경주법주]는 다음 기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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