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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날적이

천주교 사적 나들이_우리나라 아름다운 3대 성당, 전주 전동성당

by 찬차라찬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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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2021년 전주 여행 땐 성당 보수 공사로 가람막으로 아쉽게 볼 수 없었던 전동성당!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더불어 우리나라 아름다운 3대 성당 중 하나인 전동성당을 올해는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전동 200-1), 경기전 맞은편에 고즈넉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전동성당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터로 프랑스인 보두네 신부가 1908년 성당 건립을 시작했는데요. 성당의 설계는 서울 명동성당 건축 경험이 있는 프와넬 신부가 담당, 재정난 등을 비롯한 우여곡절 끝에 1914년 성당 건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전동성당의 주 출입구 모습입니다. 사적 제 288호이자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별도 입장료는 없었습니다. 와우~!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방문시 참고해 주시고요. 동절기에는 평소보다 1시간 더 일찍 통제되는군요.

전동성당 앞에는 사적 표기와 함께 전동성당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의 모습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 전동성당 성지 약도

출처_전동성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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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성당 부지에는 성당 뿐 아니라 사제관과 교육관, 수녀관, 성심유치원 등이 있습니다. 전동성당 홈페이지에 성당 주변 약도가 예쁘게 그려져 있어 데려왔습니다.^^

2019년에 설립 130주년을 맞이한 전동성당의 정면 모습입니다.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따뜻한 느낌의 성당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성당 정면 아치로 내부를 둘러볼 수도 있는데요. 기도드리는 신자분들이 있으니 조용~히 해야 합니다.^^

오래된 성당을 한 바퀴 걸어보았습니다. 경건함이 우러나오지만 그렇다고 무겁지 않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성당 옆 붉은 벽돌 사제관이 보이는데요. 사제관 역시 1946년 준공한 건물로 2002년에는 지방문화제 제 178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건물입니다.


유구한 세월의 역사를 간직한 천주교 성지를 둘러보았는데요. 전라도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축물로 잠시였지만 유럽 어딘가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 앞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될 정도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전동성당을 꼭 여행 코스에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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