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오랜만에 전주 가족 나들이, 당일치기로 알~차게 다녀왔는데요. 이번 전주 나들이의 화룡점정! 고품질 한돈과 활기찬 분위기, 사장님의 센스까지 돋보이는 고깃집 [온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온담 (溫談)?
요즘 전주에서 핫한 고품질 한돈 직화구이 전문점 [온담]은 전주천변 다가교 근처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2층 건물 중 1층이 고깃집입니다.
* 영업시간 (연중무휴_단, 사전 공지 후 휴무 있음)
- 평일은 오후 4시부터 22:30 (라스트 오더 21:30)
-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22:30 (라스트 오더 21:30)
* 네이버 예약으로 1~2팀 예약 가능
- 테이블링 앱으로 방문 전 예약 필수
[온담]은 베이지색 외벽에 한글 간판이 정갈하게 느껴졌습니다. [온담]은 네이버 예약으로 매일 1~2팀 예약이 가능한데요. 전주 핫플레이스 답게(?) 네이버 예약은 금세 끝나고요. 이후부터는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3시 30분쯤 현장에 도착, 주차하고 바로 [온담] 입구에 있는 '테이블링' 앱 기기로 대기번호를 받았습니다. 대기번호 2번! 다행히 예약 순번이 앞 번호입니다. ㅋ 가게 안쪽을 슬쩍 보니,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오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시 땡치니, 네이버로 예약한 2팀을 먼저 순서대로 입장시키켰습니다.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에 우드로 포인트를 준 [온담]의 인테리어 깔끔하더군요! 테이블은 10개쯤, 고깃집 답지 않게 쾌적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곳이었습니다.
# [온담] 테이블 세팅
[온담]의 기본 테이블 세팅 모습니다. 정갈한 반찬과 소스류입니다.
시원한 보리차가 담긴 주전자와 얼린 컵입니다.
# [온담] 메뉴 체크
[온담] 대표 메뉴는 직각목살인데요. 오늘 메뉴는 직각목살과 온겹살로 정했습니다.
곁들임 메뉴로는 온담 비빔국수와 갓 지은 밥도 주문했습니다.
# 오늘의 [온담]
이번 전주 나들이의 피날레로 작정하고 찾은 [온담]! 대표 메뉴인 직각목살과 온삼겹을 우선 2인분씩 주문했습니다.
두툼한 직각목살 2인분입니다. [온담]이라고 딱 찍혀있는 큼직한 새송이버섯과 꽈리고추가 얹어져 있습니다.
함초소금이 뿌려져 나오는 온삽겹 2인분입니다. 온삽겹은 먹기 좋게 잘려 나오더라고요.
고품질 한돈을 [온담]만의 숙성과 컷팅 법으로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을 편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자연스럽게 맥주가 생각납니다.
고품질 한돈 직화구이 전문점 [온담]은 소품도 센스가 넘치는데요. 나무망치 끝에 돼지 모양 쇠붙이가 붙여있는 병따개입니다. ㅋ
병맥주 빅웨이브를 주문했는데, 요렇게 간 영양제가 달려 나왔습니다. 와우~사장님의 센스! 모든 주류에 함께 제공된다고 하니, 작은 배려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잘 익은 직각목살을 그릴 위에 올려줍니다. 기본 세팅되어 있는 네 가지 소스 중 우선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직원분이 권해주시는데요.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목살은 보통 퍽퍽한 맛이 있는데, [온담]의 직각목살은 마치 스테이크를 먹는 듯 부드러웠습니다. 최고!!! 고기를 맛보는 중에 새송이버섯도 먹기 좋게 잘라서 구워주셨습니다.
이제 온삼겹 차례입니다. 한 입 크기로 슬라이스 되어 나온 온삼겹은 적당한 지방이 고소함을 배가시켜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삼겹살보다는 조금 더 고소하고 기름진 느낌의 온삼겹입니다.
직각목살 2인분과 온삼겹 2인분을 순서대로 맛 본 우리 가족! 직각목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ㅋ 우리가족 입맛에는 온삽겹보다는 직각목살!
# 곁들임 메뉴
소면이 아닌 탱글한 중면을 특제소스와 깨가 듬뿍! 온담 비빔국수입니다. 비빔국수에 고기를 싸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라 빼놓을 수 없는 곁들임 메뉴입니다.
적당한 맵기라 초등 아들에게도 부담 없는 비빔국수입니다. 특히나 지방이 적당히 섞인 온삼겹이랑 잘 어울리는 온담 비빔국수였습니다.
밥 없이는 식사가 허전하다는 우리 딸을 위해 주문한 갓 지은 밥입니다. 홍국쌀로 지은 붉은색 밥이 색달랐습니다. 주문하면 밥을 짓기 때문에 15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계란이랑 버터, 간장이 함께 제공되어 잘 비벼 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오랜만에 전주 나들이에 만난 [온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활기찼습니다. 직원들이 고기를 일일이 구워주는데도 일이 능숙해서인지 북적이는 와중에도 막힘없이 원활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영수증과 함께 가글을 함께 주시네요. 훌륭한 고기 맛은 기본!!! 간 영양제와 가글,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온담]이었습니다.
전주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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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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