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다양한 맛집이 많기로 알려진 동네, 용인 역북동에 며칠 전,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가 오픈했습니다.
#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
Why pay more? It's good enough! 를 캐치프레이즈로 2019년 8월 신세계푸드에서 론칭한 캐주얼 버거 브랜드입니다. 기존 햄버거 외식 브랜드였던 버거 플랜트(Burger Plant)를 리뉴얼, 노브랜드 상표를 적용하면서 가성비를 강조한 버거 브랜드가 탄생합니다. 스모키 한 직화구이 패티 덕분인지, 개인적으로는 버거킹과 맛이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노브랜드 버거 역북점 (오픈 11월 25일)
노란색을 간판과 인테리어에 메인 컬러로 적용한 역북동 매장 전경입니다. 깔끔하죠? (오픈시간 10:00~22:00)
가성비 버거를 표방하듯 기본 메뉴 NBB오리지널 버거가 단돈 2,900원입니다! 음료와 감자튀김까지 세트로 주문하면 4,900원, 5천 원이 안 되는 가격입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5천 원에 한 끼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가성비에 걸맞은 가격은 일단 합격!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3시인데도 매장 안은 인근 대학생들과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소독제 비치와 함께 전자출입 명부나 수기 명부 작성은 필수 과정이죠.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주방과 POS, 무인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메뉴보드 오른쪽을 보니 역시나 대기번호가 많았습니다. 주방 인원은 많았는데, 오픈 3일 차여서인지 조리시간은 정말 길었습니다. 포장하는데 30분 가까이 기다린 것 같네요. 금방 나아지겠죠?^^; (내 돈 내산 인증!)
제 순서를 기다리면서, 벽면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문구도 구경했습니다. 왼쪽에 음료와 얼음 디스펜서가 있었는데요. 주방에서는 버거와 조리된 메뉴를 봉투에 넣어주고, 음료는 컵을 받아 직접 셀프서비스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음료를 채운 후 매대 왼쪽에 있는 뚜껑을 덮고 음료용 비닐에 넣어, 빨대와 함께 챙기면 끝! 익숙하지 않으면 우왕좌왕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눈치껏 했는데요. 안내 POP가 없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 노브랜드 버거 메뉴
메뉴 보드 외에 테이블 위에도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11종류의 버거와 치킨, 샐러드와 사이드 메뉴가 있었는데요. 패티는 소고기 패티와치킨 패티 두 종류뿐이어서 혹시나 새우버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저희 아들처럼 아쉬워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 노브랜드 버거 포장!
요즘 부쩍 테이크아웃이나 배달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매장에서 먹고 싶었지만, 많은 사람들 속에서 거리두기에 신경 쓰며 버거를 먹고 싶지가 았았습니다.
포장 시에는 주문한 메뉴를 캐치프레이즈가 적혀있는 예쁜 종이봉투에 담아줍니다.
NBB오리지널 버거와 NBB시그니처 버거를 골랐는데요. 오리지널과 시그니처의 차이는 치즈! 시그니처 버거가 좀 더 고소하고 풍미가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로 만족했습니다. 아직 배달은 안되니, 당분간 포장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나중에 보자~!
by.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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