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홍콩 여행 2일 차! 오늘 일정은 온전히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 숙소인 몽콕에서 [홍콩 디즈니랜드] 이동
7월 22일 홍콩 날씨 맑음! 한국을 떠나기 전 예보는 거의 대부분이 비, 뇌우, 소나기여서 걱정했는데, 막상 홍콩에 도착한 후엔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운이 좋았어요!^^
40도가 넘는 체감온도의 홍콩, [홍콩 디즈니랜드]까지 직사광선을 최대한 피하기 위한 최적의 가성비 이동수단은 역시 MTR! 숙소와 연결되어 있는 몽콕 이스트역(Mong Kok East)에서 MTR을 타고 [홍콩 디즈니랜드]로 출발(!)했습니다.
* 숙소에서 [홍콩 디즈니랜드]까지 총 이동 시간 : 45분 소요!!
이스트 레일선(East Rail Line) : 몽콕 이스트(Mong Kok East) -> 까우룽 텅(Kowloon Tong)
쿤통 선(Kwun Tong Line) : 까우롱텅(Kowloon Tong) -> 프린스 에드워드(Prince Edward)
췬완선(Tsuen Wan Line) : 프린스 에드워드(Prince Edward) -> 라이킹(Lai King)
통총선(Tung Chung Line) : 라이킹(Lai King) -> 써니 베이(Sunny Bay)
디즈니랜드 리조트선(Disneyland Resort Line) : 써니 베이(Sunny Bay) -> 디즈니랜드 리조트(Disneyland Resort)
몽콕 이스트역에서 [홍콩 디즈니랜드]까지는 MTR을 4번 환승을 해야 하는데요. 환승 동선이 짧아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선(Disneyland Resort Line)으로 갈아타는 써니 베이역(Sunny Bay)은 지상철 구간입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미키마우스 모양의 디즈니랜드 리조트행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 도착 시간은 오전 11시 50분입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역 바로 앞에 [홍콩 디즈니랜드] 문주가 있습니다.
문주를 지나 땡볕 아래 리조트 입구까지 이어진 넓은 길입니다. 7월 홍콩 디즈니랜드를 찾는다면 양산은 필수!
홍콩 국제공항과 가까운 [홍콩 디즈니랜드]는 입국하고 바로 디즈니랜드를 이용하거나 출국 전 디즈니랜드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 문주를 지나면 캐리어 유료 보관소(Luggage Valet Service)가 있습니다.
# 드디어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
낮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입장한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은 '클룩'에서, 밀쿠폰은 '와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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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전 간단한 짐 검사 후 게이트에서 QR코드를 찍고 입장했습니다. 성수기인 3 tier지만 월요일이라 그런지 대기 줄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키마우스와 포토 타임이 진행 중이네요. 저희 가족은 패스!
메인스트리트에서 인증 사진 남겨주고! 기념품 상점으로 곧바로 입장, 아기자기한 상품들을 구경하며 잠시 더위를 식혔습니다. 기념품 상점은 디즈니랜드의 랜드마크인 '매지컬 드림 캐슬'까지 이어집니다.
디즈니 OST에 맞춰 '매지컬 드림 캐슬' 앞 무대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영화 '코코'의 주인공 미구엘이 익숙한 노래를 불러주고 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은 디즈니랜드. 금강산도 식후경!'와그'에서 구매해 간 밀쿠폰으로 추가요금 없이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매지컬 드림 캐슬'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면 나오는 중국식 식당 '클로팽의 음식 축제'. 저희 가족이 선택한 메뉴는 파인애플 해산물 볶음밥(Pineapple and Seafood Fried Rice)과 음료 콤보입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내 모든 식당은 실내 공간이 아닌 오픈형이라 더위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햇볕을 피하는 정도랄까요. '클로팽의 음식 축제'에서 맛본 메뉴 맛은? 평타, 시원한 음료 한 병을 다 비웠습니다!
# [홍콩 디즈니랜드] '겨울왕국' 테마존
홍콩 가족 여행의 이유!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테마존 ' WORLD OF FROZEN'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배경인 아렌델 왕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WORLD OF FROZEN'입니다!
겨울왕국 테마존의 입구를 지나면 바로 나오는 눈꽃 분수대 포토존! 밤에 보면 훨씬 더 멋지답니다!
겨울왕국 어트랙션 #1. FROZEN ever after 체험
[홍콩 디즈니랜드] 겨울왕국 테마존에는 모두 2개의 어트랙션이 있는데요. 그중 엘사를 만날 수 있는 메인 어트랙션! FROZEN ever after입니다. 오후 1시 43분 현재 대기시간은 40분! 하지만, 실제로 어트랙션 탑승까지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사실 어트랙션 대기줄이 시원해서 땀을 식히기에 아주 제격이었답니다. 오히려 예상보다 짧은 대기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어요. 대기줄에서 운이 좋으면 '엘사' 여왕도 만날 수 있답니다.
대기 줄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반가운 크리스토프와 스벤의 액자도 보이고요. 얼음 배달 리스트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기대감 때문인지 대기시간이 실제보다 훨씬 짧게 느껴졌어요.
약 30분이 지나 어트랙션 탑승 순서가 되었습니다. 16인승 보트 형태의 어트랙션이라 대기줄이 금방금방 줄더라고요.
드디어 저희 가족의 탑승 순서가 되었습니다. 반짝이는 눈꽃 나무 아래로 올라프와 스벤이 보이는 장면으로 시작!
트롤들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얘기 나누는 장면이 지나고요.
엘사의 얼음궁전으로 올라가는 어트랙션! 올라간다는 건 언젠가 떨어진다는 얘기겠지요?!
예쁜 눈꽃 결정을 지나면~!
드디어 우리의 엘사 여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각 효과가 정말 놀랍습니다!!
익숙한 OST와 멀어져 가는 엘사!
마시멜로를 닮은 설산 괴물과 꼬마 괴물을 지나면!!!
행복하게 노래 부르는 엘사와 안나, 그리고 귀여운 올라프까지! 애니메이션처럼 어트랙션 역시 해피엔딩입니다~!
어트랙션 출구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며 즐겁게 FROZEN ever after 탑승을 마무리했습니다.
겨울왕국 어트랙션 #2. 떠돌이 오큰의 슬라이딩 썰매
FROZEN ever after 너머로 엘사의 얼음 궁전이 보입니다. 이젠 겨울왕국 테마존의 두 번째 어트랙션이죠. '겨울왕국'의 씬 스틸러 중 하나인 '오큰'이 주인공인 '떠돌이 오큰의 슬라이딩 썰매(Wandering Oaken's Sliding Sleighs)'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롤러코스터 형태의 어트랙션인 '떠돌이 오큰의 슬라이딩 썰매'. 대기 시간은 30분! 입구 밖에서 시작되는 대기줄이라 양산은 필수입니다!
후후우~! 오큰의 시그니처 대사(?)죠. 사우나를 좋아하는 오큰 캐릭터처럼 오큰의 사무실엔 '사우나하고 돌아온다'는 오큰의 익살스러운 메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대기줄을 따라가다 보면 브루니와 롤러코스터! 맨 앞자린 정말 무섭겠어요~!!!
대기줄이 드디어 시원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시원한 대기줄이 너무 좋았어요. 사우나에 작은 창문에 등장하는 오큰의 모습도 깨알재미!
어트랙션 탑승 공간 앞에 롤러코스터의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도 구경할 수 있었고요.
두둥~! 롤러코스터 탑승! 그리고 예상 밖에 가장 앞자리?! 탑승 시간 약 20초. 저엉말 무서웠습니다. 옆에 앉은 저희 작은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아 하더라고요. 롤러코스터 너~무 무서웠고 아주 조금 재밌었습니다.
# 밀쿠폰으로 아이스크림 바꿔먹기
'떠돌이 오큰의 슬라이딩 썰매'에 놀란 가슴을 달래기 위해 밀쿠폰으로 아이스크림 바꿔먹었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식당뿐 아니라 간식 매대에 줄이 길지 않아 이용이 정말 수월했습니다.
금세 날이 갠 파란 하늘의 [홍콩 디즈니랜드].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 겨울왕국 테마존, 저녁에 다시 재방문!
[홍콩 디즈니랜드]의 시그니처 불꽃놀이 공연이죠. 밤 9시에 예정된 '모멘터스'를 보기 전 다시 찾은 겨울왕국 테마존입니다. 조명이 더해진 겨울왕국 테마존 'WORLD OF FROZEN'!
밤에 보는 아렌델의 풍경이 낮과는 또 다르게 매력적입니다.
대기시간 15분의 겨울왕국 최고 어트렉션 'FROZEN ever after' 두 번째 탑승입니다. 저녁 8시 20분쯤, 대기줄 거의 없이 어트랙션 탑승 공간까지 바로 들어갔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방문 전 겨울왕국 테마존 때문에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했었는데, 아이들 여행 컨디션을 생각해 느긋하게 이동하기로 하고 얼리버드 티켓은 구매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낮 12가 다 돼서 도착해서 원하는 만큼 정말 즐겁게 놀았으니 말이죠. FROZEN ever after를 두 번 탑승했다면 말 다했죠?
# 겨울왕국 테마존의 마무리는 올라프 아이스크림!
자, 이제 올라프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야죠! 올라프 아이스크림은 겨울왕국 테마존 입구 앞 눈꽃 분수 옆, 노던 딜라이츠(NORTHERN DELIGHTS)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올라프 아이스크림 하나에 68달러!!! (약 12,000원!!!) 아이스크림 하나에 사악한 가격이지만,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니, 아이들에서 하나씩!
올라프의 특징을 잘 살린 우유맛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장! 재밌는 올라프 머리와 앙상한 팔, 단추는 초콜릿 파츠, 찐한 우유맛에 잠시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했습니다.
눈꽃 분수대 앞에서 올라프 아이스크림과 함께 인증숏!
홍콩 여행 2일 차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알~차게 보냈습니다. 에버랜드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여유로움을 홍콩의 테마파크에서 경험했네요. 가족 여행으로 [홍콩 디즈니랜드] 방문을 고민하신다면, 정말 강추합니다! 겨울왕국 테마존 외의 [홍콩 디즈니랜드] 어트랙션과 공연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
# 내돈내산 홍콩 가족 여행 코스 추천!
저희 가족의 난생처음 홍콩 가족 여행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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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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