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족 여행,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곳 '여수 웅천 친수공원'
여수 가족 여행 (2일 차) 오전! 동백꽃과 여수 바다를 보며 가볍게 산책 좋은 곳 '오동도'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2024.02.08 - [유치찬란 날적이] - 여수 가족 여행 (2일차)_동백꽃과 여수 바다를 보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 [오동도]
[오동도]에서 차로 20분, 여수 신도시 웅천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은 버거킹으로~ 배를 채우고 웅천친수공원 해변길을 따라 [예술의 섬 장도]로 향했습니다.
웅천친수공원 [예술의 섬 장도] 기본 정보
[예술의 섬 장도]는 이번이 2번째 방문. 첫 방문 때 좋았던 기억에 이번 여수 가족 여행 코스에 다시 넣었습니다.
[예술의 섬 장도]는 웅천친수공원에서 진섬다리를 건너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여수시와 GS칼텍스가 사회환원 사업으로 만든 곳이라고. 여수 들어오는 길에 넓은 GS칼텍스 화학공장을 보긴 했는데 말이죠.
웅천친수공원 위치 : 전남 여수시 웅천동 1692
웅천친수공원 공영주차장 : 여수시 웅천동 1691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
[예술의 섬 장도] 이용 가능 시간 (진섬다리 잠김 시간 확인 필!)
- 3~10월 : 오전 6시 ~ 밤 10시
- 11~2월 : 오전 7시 ~ 밤 10시
웅천친수공원은 여수 웅천지구 앞 가막만을 보며 여유롭게 거닐 수 있게 2010년 만들어진 인공 해변으로 사계절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웅천친수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탁 트인 여수의 겨울 바다. 웅천지구 사는 분들은 창문 열면 볼 수 있는 풍경이겠죠? 부럽네요. 오늘의 목적지 [예술의 섬 장도]는 웅천친수공원에서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볼 수 있습니다.
[예술의섬 장도] 입장료 & 물 때 확인 방법
예술의섬 장도]는 웅천친수공원길을 따라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장도공원관리센터 앞 걸어가는 모습의 사람 조형물이 보이는 곳이 다리 입구입니다.
[예술의섬 장도] 입장료?
무료!!
오전에 다녀온 [오동도] 역시 입장료가 없었는데, [예술의 섬 장도] 역시!! 여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산책 코스가 많아 좋습니다.
조형물 뒤로 망마산에는 최근에 오픈한 예울마루 공연장이 보입니다.
지난 여행 땐 공사중이었는데 벌써 완공이 되었네요! 예울마루 역시 GS칼텍스에서 만든 공연장과 전시실 등을 갖춘 복합 아트센터랍니다.
[예술의섬 장도]는 진섬다리로 육지와 이어져 있는 섬! 물 때에 따라 '진섬다리'가 잠기면 입도할 수 없으니, 방문 시 미리 확인 필수!
[예술의섬 장도] 물 때 확인하는 방법
예울마루 홈페이지
(https://www.yeulmaru.org/)
'장도출입 가능시간'에서 확인!
진섬다리 입구에도 일주일치 물 때표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진섬다리 건너 [예술의 섬 장도] 입도
[예술의섬 장도]로 이어져 있는 예쁜 길, '진섬다리'입니다. 물 때에 따라 물에 잠기는 다리 '진섬다리'. 물에 잠기면 바다 위로 난간만 떠있는(?) 곳입니다.
다리 아래로 맑고 투명한 바닷물이 보입니다. 가막만은 굴을 양식하는 곳이어서 굴껍데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진섬다리에서 웅천친수공원 쪽을 돌아보았습니다. 왼편엔 예울마루, 오른편엔 웅천지구가 보입니다. 바다 빛깔이 겨울 바다답게 서늘했어요.
진섬다리 중간쯤엔 갯바위도 있습니다. 갯바위 위로 예쁜 조형물들이 포토존 역할을 한답니다.
진섬다리를 천천히 걸어 드디어 도착한 [예술의섬 장도]. 입구엔 섬 안내도와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이라 익숙합니다.
[예술의 섬 장도] 둘러보기
[예술의섬 장도]에 도착하자마자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갑니다.
산책길로 들어서는 계단. 이전엔 흙계단이었는데 계단이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다시 찾은 장도는 계단뿐 아니라 산책로, 조경, 섬 주변 데크길 등도 새롭게 단장했더라고요. 업그레이드된 [예술의 섬] 장도였습니다.
[예술의섬 장도]는 조경도 멋집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동백나무와 활짝 핀 동백꽃도 볼 수 있습니다.
'오동도' 동백나무는 자생이어서 모습이 다양했다면 [예술의 섬 장도]의 동백나무는 관리가 잘 된 조경수라 '오동도'와는 분위기가 또 달랐습니다.
멀리 선소대교가 보이는 산책길은 섬 가장자리가 대나무숲으로 빼곡했는데요. 잔디로 덮힌 기슭 한가운데 특이한 모습의 소나무가 신비롭습니다.
[예술의섬 장도] 중앙에 위치한 다목적 전시관에 도착했습니다. 넓은 잔디 위엔 원래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번엔 깨끗하게 비워져 있네요?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시 조금 휑한 느낌. 전시관 안쪽엔 카페가 있어 [예술의 섬 장도]를 둘러보다가 잠시 쉬어 갈 때 이용기에 좋습니다.
전시관 왼쪽으로 이어진 산책로에도 빨간 동백꽃이 바다를 내려다보며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다목적 전시관 카페는 산책로 쪽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페 안을 보니 이용하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카페 입구 위 난간에 있는 책 읽는 원숭이(?) 조형물. [예술의섬 장도] 다운 모습.
산책로 아래로 섬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데크길이 보입니다. 잘 조성된 산책길을 보면 실컷 걷고싶어 집니다.
[예술의 섬 장도]는 예술가들을 위한 맞춤 공간, 창작스튜디오도 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창작스튜디오 쪽으로 내려오면 우물 쪽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우물 앞 돌로 쌓은 난간 위에 초승달이 담긴 그릇 조형물이 예쁜 곳이죠. 바다를 배경으로 도란도란 얘기하며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창작스튜디오를 지나면 아까 들어올 때 본 관리사무실이 보입니다. 여기 화장실 엄청 깨끗합니다!
1시간 정도 가볍게 섬을 산책하고 진섬다리를 다시 건너 웅천친수공원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산책한 코스는 [예술의 섬 장도]를 절반 정도만 보여드린 셈인데요. 섬 곳곳에 예쁘고 멋진 포토존이 많으니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숙소에 돌아와 따뜻~한 온수풀에서 물놀이하며 여독을 풀고 저녁은 모둠회 포장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여수 가족 여행 (2일 차)도 기분 좋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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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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