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수 하면 여전히 '여수 밤바다'가 떠오르는데요. 가수 장범준 씨가 정말 큰 일했습니다. 여수 밤바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오가는 [여수 해상케이블카]죠!
원래는 놀아 정류장 무료 전망대와 돌산공원만 둘러볼 생각이었지만, 즉흥적으로 결정한 [여수 해상케이블카] 체험! 왕복 탑승하고 나니 가족 모두 만족스러워해서 탑승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수 해양케이블카] 놀아 정류장 기본 정보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돌산공원 쪽 [여수 해상케이블카] 놀아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탑승하지 않더라도 놀아 정류장 3층 무료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지난 여수 여행 때에도 들렀던 곳입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운행 구간 및 탑승 시간
- 운행 구간 : 돌산공원 놀아 정류장 <--> 자산공원 자산정류장(해야 정류장)
- 편도 약 1.5km 탑승 시간 약 13분
여수 밤바다 야경이 멋진 [여수 해상케이블카] 놀아 정류장은 돌산공원에 있습니다. 주차 역시 돌산공원 공영주차장(유료)을 이용해야 합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더라도 최초 1시간 무료 외에 별도의 주차요금 할인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여수 해상케이블카] 놀아정류장 무료 전망대 야경
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전, 놀아정류장 3층 무료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지난 여수 여행 땐 주말이라 전망대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오늘은 한산해서 여수 밤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SNS에 올리기 좋게 전망대 난간 곳곳에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 여수'처럼 센스 있는 멘트와 예쁜 글씨체가 화려한 여수 밤바다 야경과 잘 어울렸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네온사인 포토존도 있었어요! 주말이나 성수기였으면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해도 줄을 길게 서 있어야 했겠죠?
전망대 왼편으로 돌산대교와 장군도, 여수 이순신광장 방면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주차장 빈자리를 보니 확실히 한산하네요!
[여수 해상케이블카] 이용 요금
[여수 해상케이블카] 이용 요금입니다. 주차를 돌산공원에 했으니 당연히 왕복을 선택했지만, 왕복과 편도 요금 차이가 3,000원 밖에 안되네요.
최소 하루 전에 소셜에서 구매하면 1천 원 정도 할인된 요금으로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티켓을 구매하고 입구를 거쳐 케이블카를 탑승하러 들어갔습니다. 대기줄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조아조아~! 캐빈 하나당 8인승이지만, 대기가 없어 가족이나 일행 단위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 해양케이블카] 탑승 야경
놀아 정류장에서 출발한 [여수 해양케이블카]. 여수 밤바다 야경을 더 가깝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안에 있는 스피커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었어요. 당연히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 한 번 들어줘야죠?
케이블카 바로 옆으로 보이는 거북선대교와 자산공원 위에서 돌아본 거북선대교입니다. 눈으로 보니 더 넓고 시원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아래로 보이는 빨간색 하멜등대와 포차거리 야경입니다. 케이블카를 타야만 볼 수 있는 멋진 앵글입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자산정류장 야경
놀아 정류장을 출발해 약 13분 정도 후 자산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자산정류장 해야 전망대에서 또 다른 모습의 여수 밤바다 야경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가까이 여수신항과 호텔, 여수엑스포 공원 방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자산정류장 해야전망대에서 여수신항 쪽 야경을 본 후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오동도 방면 일출정으로 가는 길이 있었어요.
일출정 가는 길 난간에 황금색 엽서가 가득 걸려 있었는데요. 남산 전망대의 자물쇠처럼 각자의 소망과 바람이 적혀 있었습니다.
일출정에서 오동도 방면의 야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였는데요. 오호~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더라고요!
일출정에서 이어지는 계단은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내려가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계단 아래 부분에서 난관을 만났습니다.
갑자기 시멘트 계단으로 바뀌고 계단 높이와 폭도 일정치 않아 조심조심 내려와야 했습니다. 오동도 입구만 살짝 둘러보고 다시 자산정류장으로 돌어갈 땐 왼쪽 사진의 전용 엘리베이터(무료!)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조용한 오동도 입구. 겨울 동백으로 유명한 오동도는 여수 가족 여행 (2일 차) 오전에 다시 오기로! 오늘은 가볍게 둘러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자산정류장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무료 엘리베이터입니다. 아까 벌벌 떨면서 내려온 오동도 쪽 산책로를 안내해 주고 있네요. 저희 가족은 고민 없이 엘리베이터로!
11층 높이의 전용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구름다리를 건너면 바로 자산정류장입니다. 오동도 입구를 계단으로 내려갔다 왔을 뿐인데 30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제 돌산공원 쪽 놀아 정류장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자산정류장에 올 땐 빨간색 캐빈이었는데, 돌아갈 땐 파란색 캐빈 탑승 당첨입니다.
여수 가족 여행에서 처음 타 본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수 밤바다 야경을 여유 있게 즐기며 재밌는 추억 하나 얻었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요? 굿굿굿입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탑승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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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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