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더 현대 서울 5층에 있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라 부티크 드 해리(LA BOUTIQUE D' HARRY)'의 인기 덕분에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더더욱 유명한 여의도 핫플이죠. 더 현대 서울에 가족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말이죠.^^;
# 더 현대 크리스마스 빌리지 '라 부티크 드 해리(LA BOUTIQUE D' HARRY)'
네이버 예약 성공했냐고요?? 예약 오픈 시간에 전부터 기다려 접속했는데, 오픈 딱 하니 대기인원은 무려 12,000명이 넘고, 점점 줄더니 제 앞에 372명 남겨두고 예약 마감됐어요.ㅜㅜ
예약 꿀팁이나 현장대기 방법들을 많은 글과 영상으로 예습(?)했지만, 결론은 그냥 운 좋은 경우인 분 들이신 걸로!^^ 오후 5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예상했지만, 현장예약도 이~미 마감되었더라고요. 아침부터 오픈런할 상황이 아니라면, 사람도 많은데 그냥 마음 편하게 먹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 현대 서울 5층 중앙에 있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마치 섬 같았습니다. 사람들 인파 가운데 떠 있는 섬. ㅋ; 예상했던 것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었고요. 아쉬운대로 외관만 빙 둘러보고 6층에서 내려다보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걸로 끝! 구경했으니 밥 먹으러 가야죠?! 더 현대 서울은 맛집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호우섬 (HAO'SUM) 기본 정보
오늘 저녁은 홍콩식 식당 분위기와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호우섬]입니다. 더 현대 지하 1층에 있어요!
주말 영업시간 : 오전 10:30 ~ 저녁 8:30 (평일은 8시)
* 라스트 오더 저녁 8시 10분 (평일 7:40)
휴무일 : 더 현대 서울 휴무일과 동일
주차 당연 가능!
6시 20분쯤 내려간 [호우섬]. 이런...현장 웨이팅도 이미 끝났네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라스트 오더 시간까지 대기자가 많아 일단 예약 마감했다고... 저희 가족 크리스마스 빌리지도 아쉬웠는데, 저녁까지 망칠순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더 현대에서 식사를 고려하신다면??
현장 테블릿으로 웨이팅을 걸어 둘 수도 있지만,
더 현대 식품관 앱(APP)으로도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더라고요!!!
혹시 웨이팅하고 취소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매장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직원분께 계속해서 불쌍한 눈길을 보내고 40여분이 지났을 때!! 천만다행으로 매장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난처했을 텐데도 배려해 주신 직원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 [호우섬] 메뉴 둘러보기
[호우섬] 메뉴는 홍콩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딤섬과 면요리, 뽀짜이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도 팜플렛에 메뉴판에 없는 완탕이랑 파이황과(오이무침) 사진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호우섬] 주문 방법
[호우섬]은 옛날 김밥천국 느낌의 주문지에 직접 체크를 하고 계산대에 가서 선결제하면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
결제하면 주문지에 주문한 영수증을 붙여서 돌려주신답니다.^^
# 내돈내산 [호우섬] 4인 메뉴
라구짜장 도삭면 2개, 맑은 우육탕면 2개, 소룡포 1개, 마늘칩 꿔바육 1개, 홍차맥주 1병 먼저 주문했고요.^^ 추가로 완탕 1개, 파이황과 1개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테이블마다 한 편에 라조장이랑 간장이 있어요. 라조장은 취향에 따라 맑은 우육탕면이나 라구짜장 도삭면에 한 스푼 넣으면 맛이 칼칼해져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답니다.
제일 먼저 홍차맥주! 고릴라 비어와 콜라보한 맥주로 홍콩 현지식과 잘 어울렸습니다.
맥주잔에서도 홍콩 현지 느낌이~!^^
소룡포(샤오롱빠오)입니다. 육즙이 와우~! 4인 가족인데, 3피스라니...ㅜㅜ 와이프랑 아이들이 하나씩! 애피타이저로 아주 굿입니다.
라구짜장 도삭면입니다. 우리나라 짜장과는 질감이 다른 라구짜장. 칼로 슥슥 잘라낸 도삭면 식감이 궁금했는데, 넓은 칼국수면 같았어요. 라구짜장은 제 입맛에는 좀 짰는데요. 아들녀석은 라구짜장이 제일 맛있었답니다.
맑은 우육탕면입니다. 그릇이 좀 작은데? 싶었는데, 면이 꽉 차 있어 한 끼에 충분했습니다. 맑은 국물도 자체로도 괜찮았는데, 라조장 한 스푼 넣어 먹으니 감칠맛이 살아 더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라조장은 매운 것 못 드시는 분들에겐 비추!
추가로 주문한 파이황과(오이무침)과 완탕입니다. 완탕은 사진과 달리 양이 좀 인색....^^; 파이황과는 엄청 맛있더라고요! 면류에 반찬으로도 그냥 하나의 메뉴로도 입맛에 딱이었어요!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마늘칩 꿔바육! 두툼하고 푸짐한 비주얼에 일단 놀랐습니다.^^ 가위로 쓱쓱 잘라 아이들 앞접시에 올려놓으니 금세 맛있다며 먹습니다. 딸아이는 요 꿔바육이 원픽이라네요.^^
# 내돈내산 [호우섬] 솔직 후기
맛있고 이색적인 메뉴들과 홍콩 현지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덕분에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호우섬]입니다.
주문한 메뉴가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금방 서빙되어서 좋았고요. 완탕을 제외하면 맛도 양도 모두 괜찮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고수를 못 먹어서 모두 제외했습니다.
더 현대 서울 뿐 아니라 가까운 용인과 동탄에도 [호우섬] 지점이 있더라고요. 가족들도 좋아하니 재방문해야겠습니다!^^
중식 좋아하신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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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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