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이어 팬데믹으로 인한 영화 업계의 한파는 2021년에도 이어졌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0년에 이어 2021년 개봉 영화 성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1년은 디즈니로 시작해서 디즈니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2021년 1월, 소울(SOUL)을 시작으로 관객수 755만 명의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때문인데요. 마블 페이즈 4의 주요 배경인 멀티버스를 드디어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외화의 선전과는 달리 국내 배급사 Big 4인 CJ,롯데,쇼박스,NEW 중에서는 '모가디슈'의 롯데와 '싱크홀'의 쇼박스만이 명함을 내민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2021년은 CJ의 부진이 한국영화 시장 전체의 부진에 본의 아니게 큰 몫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10위. 크루엘라 (Cruella)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감독 : 크레이그 질레스피
주연 : 엠마 스톤, 엠마 톰슨
개봉일 : 2021년 5월 26일
입장객 : 1,983,396명
9위. 소울 (SOUL)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제작사 : 디즈니&픽사)
감독 : 피트 닥터
배우 :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개봉일 : 2021년 1월 20일
입장객 : 2,048,228명
8위. 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Venom: Let There Be Carnage)
배급사 : 소니 픽쳐스
감독 : 앤디 서키스
주연 : 톰 하디, 우디 해럴슨
개봉일 : 2021년 10월 13일
입장객 : 2,123,499명
7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the Movie-Mugan Train)
배급 : 워터홀컴퍼니
감독 : 소토자키 하루오
배우 :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개봉일 : 2021년 1월 27일
입장객 : 2,151,861명
6위. 싱크홀 (Sinkhole)
배급 : 쇼박스 (제작 : 더타워픽쳐스)
감독 : 김지훈
주연 :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권소현
개봉일 : 2021년 8월 11일
입장객 : 2,195,673명
5위.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Fast&Furious 9 THE FAST SAGA)
배급 : 유니버설 픽쳐스
감독 : 저스틴 린
주연 : 빈 디젤, 존 시나, 성 강, 샤를리즈 테론
개봉일 : 2021년 5월 19일
입장객 : 2,292,413명
4위.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감독 : 케이트 쇼트랜드
주연 :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개봉일 : 2021년 7월 7일
입장객 : 2,962,088명
3위. 이터널스 (Eternals)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감독 : 클로이 자오
주연 :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처드 매든 외
개봉일 : 2021년 11월 3일
입장객 : 3,049,600명
2위.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배급 : 롯데 컬처 웍스 (제작 :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
감독 : 류승완
주연 :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개봉일 : 2021년 7월 28일
입장객 : 3,613,981명
1위.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배급 : 소니 픽쳐스
감독 : 존 왓츠
주연 :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베네딕트 컴버배치
개봉일 : 2021년 12월 15일
입장객 : 7,552,306명
2021년 개봉작들의 입장객수는 팬데믹으로 2020년에 이어 정말 소박(?)했습니다. 1천만 명은 언감생심! 2020년 입장객 10위권 내에 한국영화는 모가디슈(롯데)와 싱크홀(쇼박스) 뿐이었습니다.
넷플릭스 등 OTT에서의 K-드라마, K-무비의 흥행과는 달리 한국 영화계는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시기였죠. 이와는 대조적으로 상위 10편의 영화 중 디즈니와 관련된 영화가 무려 6편이나 포진했습니다. 코로나19의 맹위에도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의 755만명 돌파는 의미가 남달랐는데요. 디즈니와 마블의 글로벌 티켓 파워가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이렇게 시들해질 줄은 이때는 몰랐었네요.
2020.10.23 - [유치찬란 리뷰] - 2020년, 코로나 시대 개봉 영화 성적 (1위 남산의 부장들)
2020년, 코로나 시대 개봉 영화 성적 (1위 남산의 부장들)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 장기화로국내 영화 업계의 고민이전에 없이 깊었던 시기입니다. 2019년에는 관객수 1천만을 넘긴 작품이무려 6편이나 있었지만,2020년에는 1천만은 고사하고그 절반인 500
yoochan75.tistory.com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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