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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날적이

혼술집술_면세점 전용 발베니,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발베니 클래식] 한잔 후기

by 찬차라찬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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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외국에 장기 출장 나가 있는 동생이 휴가로 귀국할 때마다 괜찮은 위스키 한 병씩을 선물로 사다 준 덕분에 위스키 맛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요. ㅋ

특별한 날, 쟁여두었던 위스키 [발베니 클래식]을 반쪽이랑 한 잔씩 니트로 마셔보았습니다. 술알못의 혼술집술 시작합니다!

# 발베니 증류소 (BALVENIE distillery)

발베니는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증류소 중 하나로 '발베니'는 오래된 성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발베니 증류소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글렌피딕 증류소의 설립자 윌리엄 그랜트가 만든 두 번째 증류소 브랜드라는 점도 이색적인데요. 맥아의 재료인 보리의 재배부터 병에 원액을 담는 마지막 단계까지 수작업을 고집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발베니의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더블우드 12년인데요. 제가 오늘 맛본 발베니는 면세 전용 제품인 [발베니 클래식]입니다.

# 발베니 클래식 (THE BALVENIE THE CREATION OF A CLASSIC 700ml, 43%)

[발베니 클래식]은 원통형 전용 케이스 안에 쏙 들어가 있는데요. 병의 디자인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되어 첫인상부터 근사했습니다.

면세점 전용 상품을 따로 생산한다니... 발베니 위스키 브랜드의 인기가 상당하군요.^^; 가격은 700ml 한 병에 약 10만원선.  

[발베니 클래식] 바틀 오른쪽에는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C. Stewart)의 사인이 들어가 있는데요.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발베니 증류소의 5대 몰트 마스터로 '캐스크 피니싱 기법'을 완성시켜 전 세계 위스키 업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장인입니다. 발베니는 마스터 디스틸러라는 호칭 대신 몰트 마스터라고 부른답니다.

지난해 2023년 8월에 후계자에게 몰트 마스터 자리를 물려주면서 [발베니 클래식]의 단종 얘기가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사인이 담긴 [발베니 클래식]의 희소성이 높아지려나요?^^

# [발베니 클래식] 오픈!

[발베니 클래식]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제품의 희소성 때문에 모셔두기보다는 맛있는 한 잔을 느껴보기로 합니다. 뚜껑의 실링을 싹 벗겨내니 코르크 마개가 짠!

코르크 마개를 열 때 나는 '뽕' 소리가 듣기 좋아요. ㅋ 몇 번 열었다 닫았다 해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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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베니 클래식] 한 잔

위스키 잔에 [발베니 클래식]을 따라 보았습니다. 은은한 카라멜 색의 발베니. 향도 좋습니다. 니트로 맛본 [발베니 클래식] 톡 쏘는 스파이시함이 강합니다. ㅋ 역시 술알못! 작은 얼음 하나를 넣고 잘 흔들어 다시 한 모금. 오호~ 스파이시함이 좀 가라앉고 바닐라 향이 훨씬 더 근사하게 느껴집니다. 

잔을 굴리면서 조금씩 맛 본 [발베니 클래식]. 목 넘김도 부드럽고 바닐라향과 달달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발베니 클래식]의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충분한 에어링은 필수!^^ [발베니 클래식] 맛이 이 정도면 '발베니 더블우드'는 더 괜찮겠구나~ 싶습니다.^^ 혹시나 면세점에 들르신다면 [발베니 클래식]도 추천해 봅니다!


위스키 술알못이라면 니트보다는 하이볼이죠!^^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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