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반도' 개봉을 시작으로
한국 영화의 선전 덕분에 침체되었던
극장가가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별 관람객 스코어를 보면
완전한 회복은 아직 먼나라 얘기...
(아...아니군요. 우리나라의 상황이
가장 양호하니^^;)
아직은 요원한 상황임을 알게 됩니다.
2004년부터,
*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구축이
2003년 마무리되어,
개봉작의 정확한 실시간 관람객 집계가
가능해 졌습니다:)
2020년 8월 현재까지,
연도별 최고 흥행작을
한국 영화 1편, 외화 1편씩 뽑아 봤습니다.
해당 연도의 최고 흥행작!
자~ 그럼 차근차근 따라와 주세요!^^
[2004년] : 동양과 서양의
대표 훈남 배우들의 격돌이었습니다!
'장동건'&'원빈'과 '브래드 피트'라니!!!
유후~ 눈이 즐겁구나^^
- 한국 :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2004.02.05)
관람객 2,544,911명 / 스크린수 115
- 외화 : 트로이 (개봉 2004.05.21)
관람객 2,001,293명 / 스크린수 177
[2005년]
- 한국 : 웰컴 투 동막골 (개봉 2005.08.04)
관람객 6,436,508명 / 스크린수 356
동막골에서 팝콘이 파파박 터지는 장면,
모두들 기억하시죠?^^
- 외화 : 해리포터와 불의잔 (개봉 2005.12.01)
관람객 2,001,293명 / 스크린수 504
2001년 시작된 '해리포터'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의
훌쩍 자란 모습에 깜짝 놀랐었죠 ㅎ
[2006년]
- 한국 : 괴물 (개봉 2006.07.27)
관람객 10,917,153명 / 스크린수 647
봉준호 감독의 대박 크리쳐물!
한강에 출현한 '괴물'과 놀란 사람들의
도망치는 모습.
기억에 남는 등장씬이었습니다.
- 외화 : 미션임파서블3 (개봉 2006.05.03)
관람객 5,127,003명 / 스크린수 441
친절한 톰아저씨 없는 '미션임파서블'은
팥없는 찐빵이죠!
톰 형님~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2007년]
- 한국 : 디워 (개봉 2007.08.01)
관람객 7,855,441명 / 스크린수 622
심형래 아저씨의 저력을 보여준
국산 크리쳐물이었습니다.
CG는 괜찮았는데...
쩝. '우뢰매' 때가 그립습니다^^
- 외화 : 트랜스포머 (개봉 2007.06.28)
관람객 7,389,696명 / 스크린수 863
'마블' 전성기 전,
공상과학 영화 시리즈물의 대명사였죠!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첫번째 포문이 2007년에 열렸습니다!
변신하는 자동차라니!!! 굿!!!!
[2008년]
- 한국 :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개봉 2008.07.17)
관람객 6,684,933명 / 스크린수 824
한국판 웨스턴물의 좋은 예!
국보급 배우들의 호연과 이국적인 배경.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었더랬죠^^
특히, 정우성 배우님의 말달리면서
장총을 돌리는 모습은...크~!
- 외화 : 쿵푸팬더 (개봉 2008.06.05)
관람객 4,653,929명 / 스크린수 563
애니메이션계의 거물 '드림웍스'의
새로운 흥행작!
'잭 블랙' 형님의 찰떡 보이스로
'쿵푸팬더'가 등장했습니다.
[2009년]
- 한국 : 해운대 (개봉 2009.07.22)
관람객 11,324,433명 / 스크린수 764
부산 해운대에 쓰나미가 온다면?!!!
놉! 싫습니다 ㅎ;;;
재난 속에서 피어나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내 공감을 일으켰죠.
- 외화 :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개봉 2009.06.24)
관람객 7,392,990명 / 스크린수 1154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2번째 이야기!
1편에서 봤던 것 같은 장면들의 연속....
저만 그랬을까요?^^
[2010년]
- 한국 : 아저씨 (개봉 2010.08.04)
관람객 6,178,248명 / 스크린수 501
최근에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원빈의 최근작!!!^^;;;
청불이었음에도 관람객의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절대 동안 '원빈' 배우님도
CF가 아니라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외화 : 인셉션 (개봉 2010.07.21)
관람객 5,827,444명 / 스크린수 53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시간을 다루는 솜씨란 바로 이런 것!
영화 보는 내내 이야기에
폭 빠져버려 시간이 순삭!
[2011년]
- 한국 : 최종병기 활 (개봉 2011.08.10)
관람객 7,470,633명 / 스크린수 615
휘어지는 화살이라는 모티브가
매우매우매~우 신선했던 작품.
청나라 장수역에 류승룡 배우님의 연기,
와~ 현지인(?)인줄~!!
- 외화 : 트랜스포머3 (개봉 2011.06.29)
관람객 7,784,743명 / 스크린수 1,409
'트랜스포머' 3번째 이야기...
이야기가 산으로 갑니다. 아~슬프다!
[2012년]
- 한국 : 도둑들 (개봉 2012.07.25)
관람객 12,983,178명 / 스크린수 1,091
한국판 '오션스11'을 보는 듯한
명품배우 총집합.
케이퍼 무비란 이런 것!
- 외화 : 어벤져스 (개봉 2012.04.26)
관람객 7,074,867명 / 스크린수 967
드디어...'아이언맨'으로 시작된
MCU의 큰 그림.
'어벤져스', 그 첫번째 이야기!
볼거리 즐길거리 한 보따리~!
[2013년]
- 한국 : 7번방의 선물 (개봉 2013.01.23)
관람객 12,811,206명 / 스크린수 866
예승아~ 류승룡 배우님의
명품 바보 아빠 연기에
눈물, 콧물 한 바가지!
- 외화 : 아이언맨3 (개봉 2013.04.25)
관람객 9,001,331명 / 스크린수 1,389
'아이언맨' 시리즈의 결정판!
로다주 없는 '아이언맨'은
상상이 안됩니다.
[2014년]
- 한국 : 명량 (개봉 2014.07.30)
관람객 17,613,682명 / 스크린수 1,587
초긍정 '이순신 장군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외화 : 겨울왕국 (개봉 2014.01.16)
관람객 10,296,101명 / 스크린수 1,010
'엘사'의 등장으로 전국이
'Let it go~!' 눈사람='올라프' 공식이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2015년]
- 한국 : 베테랑 (개봉 2015.08.05)
관람객 13,414,009명 / 스크린수 1,115
어이가 없네~! 명대사를 남긴
유아인 배우님과
유아인 잡는 형사, 황정민 배우님의
찰떡 버디 무비!
- 외화 :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 2015.04.23)
관람객 10,494,499명 / 스크린수 1,843
말이 필요없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2번째 이야기!
서울의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는
'캡틴'과 '로마노프'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죠!^^
[2016년]
- 한국 : 부산행 (개봉 2016.06.20)
관람객 11,565,479명 / 스크린수 1,788
K-좀비물 흥행의 신호탄!
떼로 뛰어다니는 좀비의 위엄....무섭다.
- 외화 : 캡틴아메리카-시빌워 (개봉 2016.04.27)
관람객 8,677,249명 / 스크린수 1,991
'캡틴 아메리카'라 읽고 '어벤져스'라고
쓰는 영화.
'캡틴'과 '아이언맨'의 대립 구도.
어른용 히어로 무비로의 진화!
[2017년]
- 한국 : 택시운전사 (개봉 2017.08.02)
관람객 12,186,327명 / 스크린수 1,906
가슴먹먹한 시대상과
송강호 배우님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 외화 : 스파이더맨-홈커밍 (개봉 2017.07.05)
관람객 7,258,678명 / 스크린수 1,965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MCU에 합류합니다.
'톰 홀랜드' 역시 '스파이더맨'에 딱!
2018년
- 한국 : 신과 함께-인과 연 (개봉 2018.08.01)
관람객 12,274,996명 / 스크린수 2,235
'주호민 작가'의 웹툰 영화화
결정 때부터 CG는 어쩌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었죠?
그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작품입니다.
무려 2편의 시리즈 모두 쌍천만 달성!
'덱스터스튜디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CG 역시
호평을 받았습니다.
- 외화 : 어벤져스-인피니티워 (개봉 2018.04.25)
관람객 11,212,710명 / 스크린수 2,553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고 빌런.
'타노스'의 등장과
어마무시한 '건틀렛'의 '핑거플립'!
'타노스'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핑거플립'으로 연기처럼
부서져 내리는 히어로들의 모습에
모두들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2019년
- 한국 : 극한직업 (개봉 2019.01.23)
관람객 16,265,618명 / 스크린수 2,003
전국에 '수원왕갈비통닭'을
유행시킨 작품!
'명량'의 뒤를 잇는 관람객 달성으로
배급사 CJ의 입이 귀까지
빵긋하게 만들어준 작품이죠^^
주연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
진선규 배우님의 출세작이기도 합니다.
- 외화 :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2019.04.24)
관람객 13,934,592명 / 스크린수 2,835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타노스'와 '아이언맨'의 운명은
직접 눈의로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MCU 4번째 Phase의 포문은
'로마노프' 요원에게 맡겨졌는데요.
과연 코로나19의 여파를 뚫고
'블랙위도우'가 날개짓을 펼칠 수 있을지
'마블'팬으로서 매우 궁금합니다.
2020년 8월 현재까지
- 한국 : 남산의 부장들 (개봉 2020.01.22)
관람객 4,750,208명 / 스크린수 1,659
코로나19가 국내
상륙하기 바로 전에 개봉한,
어쩌면 천만까지 가능했을
비운의 수작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을
이병헌 배우님, 이성민 배우님,
곽도원 배우님, 이희준 배우님의
명품 연기로 에너지를 유감없이
쏟아냈던 작품입니다.
- 외화 : 닥터두리틀 (개봉 2020.01.08)
관람객 1,607,082명 / 스크린수 1,290
'아이언맨' 헬멧을 벗고
처음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로다주!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수의사 '닥터두리틀'도
로다주와 매우 어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아직 로다주 당신을
'아이언맨'에서 놓아줄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자~ 여기까지!
2004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연간 최고 흥행작들을 살펴봤습니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 극장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입니다.
2004년 흥행작의 스크린수가
115개였는데, 대형 멀티플렉스의
사업 확장으로 스크린수가 증가되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람객의 폭발적인 증가를 이끌어,
영화 관람이 하나의
'문화생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흥행작의 스크린수는
무려 1,659개로 10배 이상(!!!)의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관람객이 전년대비
90%가 줄었다고 하는데요.
2020년 최고흥행작의
관람객수만 봐도 극장가의 시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얼른! 하루 빨리!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서,
헐리우드 영화계도 정상화 되기를!!
한국 영화와 함께 외화의 개봉으로
다양한 영화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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