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내 테마파크의 대명사
'에버랜드'의 코로나19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완연한 가을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실내 공간의 외출은
자제하고 계실텐데요.
거의 1년 만에 집 가까이 있는
'에버랜드'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중무장 후
평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과연, 국내 제일이라고 평가받는
'에버랜드'의 코로나19
대응 모습은 어땠을까요?
아래 글과 사진으로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에버랜드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메인 주차장 보다는
주로 외곽에 있는 1A,1B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편인데요.
이렇게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가족 단위, 일행 단위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네모 표시가 생겼습니다.
[에버랜드 메인 주차장 주차요금]
메인 주차장이 7월부터
유료로 바뀐 것 알고 계셨나요??!!
(외곽 주차장은 여전히 무료입니다:)
입구와 가까이 주차하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이제는 아래 주차 요금을 감안하고
이용하셔야 하겠습니다.
최초 1시간 2,000원 (카카오T주차 모바일)
최초 1시간 2,400원 (무인정산기)
최초 1시간 3,000원 (출구정산기)
일 최대 10,000원 (카카오T주차 모바일)
일 최대 12,000원 (무인정산기)
일 최대 15,000원 (출구정산기)
카카오T와 프로모션 중이니
미리미리 다운로드 받으세요!^^
셔틀버스 하차 공간도
'에버랜드' 입구와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메인 주차장을 깔끔하게 리모델링하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티켓 박스 앞에도
거리두기를 위한 네모칸이 생겼습니다.
요즘 다중이용시설 입장할때
전자출입명부 작성하시죠?!
'에버랜드' 역시 입장시
에버랜드 APP을 다운받아
스마트 예약 또는 이용권을 등록하면
출입명부로 대체되어 편리합니다.
'에버랜드' APP을 다운받으시고,
이용권 오른쪽 상단의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등록이 뚝딱 완료됩니다.
부랴부랴 APP을 다운받아
이용권을 등록했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곳에도
거리두기를 위한 네모칸이 있습니다.
이용 고객들 모두 거리두기에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입장 차례가 되면,
APP을 열어 등록한 이용권을 확인,
체온 체크 후 입장합니다.
만약 체온 체크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입장과 탑승이 모두 거부됩니다.
'에버랜드'는 9/4~11/22까지
'해피 할로윈' 시즌이라
테파파크 곳곳이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매직트리'에 할로윈 소품들이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에버랜드'의 운영 시간이
평일과 주말 모두
10:00~21:00로 축소되었고,
일부 어트렉션과 체험컨텐츠도
운휴 중이니, 방문 전
미리 체크해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케이블카 '스카이크루즈' 역시
8인승 임에도
가족 단위 탑승으로 변경,
코로나 예방에 힘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스크 코까지 착용 필수!)
어린이를 동반하셨다면,
'포시즌즈가든'의 '축제기차'
탑승은 필수 코스죠!^^
역시 한 칸씩 띄어앉도록
테이프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포시즌즈가든' 전경입니다.
가을과 어울리는 꽃들로
예쁘게 조경이 되어 있었습니다.
가족단위, 연인단위 이용객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가을 하늘답게 구름은 높고
바람이 시원해서 나들이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간간히 먹구름이 지나지만,
금새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었습니다.
주요 시간마다 공연이 펼쳐지는
'카니발광장'의 좌석에도
띄어앉기 표시가 생겼습니다.
관람석 사이의 계단에도
이렇게 금지구역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퍼레이드와 공연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하는
이용객을 위해
관람석 앞 바닥에도
네모칸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할로윈 시즌을 맞아 새로 생긴 공연
'라라의 몬스터 클린 업'입니다.
인간이 버린 각종 쓰레기가
몬스터가 되어 지구를 위협하지만,
라라와 친구들이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계몽적인 내용^^
공연차량 옆으로 트램펄린이 펼쳐지고
묘기에 가까운 배우들의 트램펄린 무대가
특히 멋졌습니다. (PM 4:40)
'블러드시티' 입구 전경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감히(?) 들어가지는 않았는데요.
원래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좀비 분장으로
유명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얼굴 분장 대신 가면으로 대체해서
공포 레벨이 좀 떨어진다고
말씀하시는 이용객들이 있더라구요.
어트렉션은 가볍게 패쓰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파리'로 이동했습니다.
대기줄에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네모칸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20분 정도였으니
이용객이 확실히 줄긴 했습니다.
기다리는 중간중간, 스탭분들이
수시로 마스크 착용 안내 방송을
해주며 이용객들에게 주위를
상기시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사파리 버스 안에도 역시
띄어앉기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띄어앉기 덕분에
이렇게 동물들을 관찰하는데도
시야가 확보되어서 좋았습니다.
'로스트 밸리'나 '사파리'의
마지막 이용시간은 5:30분이었습니다.
동물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 이기도 하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운영을 하는
체험과 어트렉션이 곳곳에 많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해가 기울고 어두워지니
'대관람차'가 이렇게 디지털 화면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핑계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 번씩 연락해야겠다
마음먹게 됩니다;;;
항상 소시지에 맥주 한잔으로
피로를 날려버리던 저의 단골집
'홀랜드 빌리지'도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하겠죠?^^;;
화장실에만 불이 켜져 있어
왠지 휑한 느낌입니다.
'포시즌즈가든'의 신전무대에
할로윈 시즌을 맞아 공연 중인
멀티미디어 맵핑쇼
'고스트맨션' 시작 전에도
이렇게 예방안내 문구가 표시됩니다.
'할로윈' 하면 역시 호박이죠!^^
멀티미디어 맵핑쇼 '고스트 맨션'
어린이들에게 특히 호응이 좋았습니다.
(PM 07:40)
'에버랜드'에서 꼭 챙겨봐야 할
'문라이트 퍼레이드'입니다.
(PM 08:10)
저희 가족들도
'카니발광장' 바닥에 표시된
네모칸 안에서 관람했는데요.
자연스럽게 거리두기에 참여하기에
정말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퍼레이드까지 관람을 마치고,
다시 '스카이 크루즈'를 타고
입구 쪽으로 이동하는 길에
불이 밝혀진 '매직트리'가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자아냅니다.
'에버랜드' 평일 나들이를 통해
'에버랜드'의 코로나19 대응 점수는?
10점 만점에 8.5점!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부 어트렉션
(회전목마, 매직스윙, 피터팬, 축제열차)의
대기줄에는 '입구'나 '사파리'에서 처럼
거리두기 네모칸 없이
표지판으로만 안내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앞 뒤 이용객들간의 간격이
다소 가까워 지는 경우가 있어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어트렉션마다의 대기열에
거리를 두면 물리적인 대기공간 자체가
엄청나게 필요해지기 때문일거라
예상해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준비를 잘 하더라도
이용객이 무시하고 따르지 않는다면
모든 대책이 무용지물 일테니,
'에버랜드'의 코로나19 대응 준비는
이 정도면 합격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대기열에서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대기열에서의 마스크 착용,
대기열에서의 음식물 취식 지양,
자발적인 거리두기 참여 등을
자연스럽게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화이팅!
성숙한 시민의식 최고!
입니다!^^
참, 에버랜드 캐릭터샾이
할로윈 시즌을 맞아
대부분의 품목을
50%파격 할인 중이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줄어든 입장객과
매출 때문이겠지요?
'에버랜드'도 으쌰입니다!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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