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최근 방송으로 유명해진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출발 PM 8:30)
예상 소요시간 편도 2시간 30분!
날씨 맑음, 영상 3도
지난 강릉 안반데기에서의
별보기 실패를 만회하고자
추위를 대비한 복장!
디지털카메라 연습!
사람과 차량으로 인한 불빛이 적도록
평일 중 가장 애매한
화요일 밤을 선택했습니다.
2020/10/25 - [유치찬란 날적이] - 나랑 별보러 가자~! 강릉 안반데기 가을 새벽 나들이
그런데 말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은 덜큰이 분들도 하셨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쌈지공원 앞 도로변은
이미 양쪽으로 50m 정도씩
차량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화요일 밤이었는데 말이죠.
(도착 PM 11:00)
쌈지공원 주차장은
주차면이 10대 정도뿐입니다.
별보기 좋은 곳이어서인지
터널 앞 '라이트를 꺼주세요' 푯말이
크게 세워져 있었는데요.
안전을 위해 이동하는 차량마저
헤드라이트를 끌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쌈지공원 역시 가로등이 전혀 없어
그야말로 깜깜한 암흑이라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잠시 후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오늘 야밤 나들이의 목적!
별 보기, 아니 은하수 보기였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또 실패했습니다.ㅜㅜ
달이 밝은 날에는
별이 숨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ㅜㅜ
초겨울 밤바람을 맞으며
설렘을 가지고 올려다본 밤하늘은
우리 동네에서도 볼 수 있는 정도의
별들이 총총 박혀 있었습니다.
ㅋ... 2시간 반을 왔는데 말이죠.
날도 춥고 별도 안보이고
15분만에 하산 결정!
화악산 자락을 오르내리는 길은
네비에서처럼 유턴 수준의
구부러진 길이 많습니다.
포장된 도로라 길의 상태는 좋았는데요.
가로등이 없는 산길이기에
밤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소요시간이 30분 줄었네요;;
별보기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덜큰이 여러분들에게
저처럼 실패하지 마시라고
몇 가지 준비사항 안내해 드리고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1. 따듯한 복장과 핫팩
2. 믹스커피
3. 날씨 체크
(달 밝은 날은 비추! 젤 중요!!)
그래서 새벽 2시경이
별 보기 좋은 시간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참, 쌈지공원 화장실은 간이 화장실입니다.
불이 꺼져 있는 터라...
아주 두터운 옷차림인 요즘엔
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미리 비우고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by. 유차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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