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일요일 오전, 추위가 살짝 풀린 날씨라 당진에 겨울바다 보러 가족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바다뷰와 기찻길로 유명한 당진 베이커리 카페 [로드1950]!
# 바다뷰와 기찻길로 유명한 카페 [로드1950]
용인에서 차로 40분을 달려 도착한 당진 신평면 [로드1950]. 평택에서 서해대교를 건너면 10분 정도면 닿는 곳에 있었는데요. 넓은 평지 사이에 좁은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등장하는 진한 갈색의 건물 외관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 앞에 범블비가 지키고 서있네요! ㅋ
주소 :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로 170 (신평면 매산리 1-25)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30 ~ 밤 9시
전화 : 041-363-1950
주차 : 넓~~은 전용 주차장
당진 베이커리카페 [로드1950]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이국적이고 다양한 포토존으로 가득했습니다. 주차장 가운데 우뚝 서있는 빨간 등대와 영어 표지판이 파란 하늘이랑 은근히 잘 어울리죠?! 주차한 차들이 이미 많았는데도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놀랐습니다.^^;
미국은 지역마다 자동차 번호판의 디자인이 다른데, 요렇게 한 곳에 모아두니 색다른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 [로드1950]의 시그니처 포토존 '기찻길'
[로드1950] 주 출입구 바로 옆엔 금방이라도 기차가 지날 것 같이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기찻길이 깔려있답니다. 오션뷰 카페로 많이 찾는 곳이라지만, 저는 기찻길 포토존이 훨씬 더 좋았답니다.
# [로드1950] 실내 분위기
자~ 이제 [로드1950] 실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날이 풀렸다지만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차가웠거든요.^^
주 출입구 바로 앞에 주차(?)되어 있는 바이크! 벽면엔 나사를 박아서 세계지도를 표현했더라고요.^^ [로드1950]은 전체적으로 미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바이크와 트럭기사들이 드나드는 곳의 남성적인 컨셉을 레트로한 분위기로 투박하게 풀어낸 곳 같았습니다.
와~ 사람들 정말 많네요!^^ 실내로 들어서면 바로 왼편으로 바와 카운터가 보입니다. 직원들이 커피와 음료를 만드느라 정말 분주해 보였습니다.
1층에서 올려다본 [로드1950] 실내입니다. 층고가 높아 답답함 없이 개방감이 좋았는데요. 건물 외관처럼 내부도 H빔과 메탈 마감으로 차가운 느낌이 강했는데요. 오히려 겨울 바다와 분위기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2층에서 내려다본 [로드1950]입니다. 왼편은 전체 통창으로 서해바다와 서해대교가 한 눈에 조망 가능합니다.
# [로드1950] 메뉴
저희 가족은 [로드1950]에서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가 아니라 든든하게 점심을 먹자고 마음먹고 왔습니다.^^ 뷰 맛집 카페가 그렇듯 [로드1950] 역시 커피와 음료 가격이 평균 9천 원선!!! ㅜㅜ;;
# [로드1950] 내돈내산 점심 메뉴
카운터 앞에 사진과 함께 식사 메뉴 POP가 있어 양을 가늠할 수 있어 선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투박한 감성(?)의 [로드1950] POP입니다. ㅋ;
4 식구이니 1인 1 메뉴는 주문해야겠죠?!! 쉬림프 머쉬룸 크림파스타(22,000원), 로드1950 버거(19,500원), 치킨 아라비아따 파스타(22,000원), 아메리칸 바베큐폭립(36,000원). 이젠 아이들도 훌쩍 커서 어느새 1 메뉴는 필수가 되었는데요. 식사 메뉴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가격에 맞게 양도 푸짐하고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가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1. [로드1950] 아메리칸 바베큐폭립
아메리칸 바베큐폭립! 폭립 소스도 짜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는데, 함께 나온 감자튀김도 JMT였어요!^^ [로드1950]. 바베큐폭립 맛집이었네요! ㅋ
2. 로드1950 버거 (19,500원)
[로드1950]의 베스트 메뉴! 로드1950 버거입니다. 상호명에 맞춰 가격도 19,500원?!^^ 수제버거에 감자튀김, 어니언링, 가벼운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데요. 오호~ 요것도 왜 추천 메뉴인지 알겠더라고요. 재료가 두툼해서 먹기 불편한 것 빼곤 아주 맛있었답니다.^^
3. [로드1950] 치킨 아라비아따 파스타
매운 파스타 좋아하신다면, 요 치킨 아라비아따 파스타도 괜찮습니다. 치킨도 3조각 큼직하게 올라가서 푸짐했답니다. 꽤 매콤 매콤해서 아이들에겐 비추!^^
3. 쉬림프 머쉬룸 크림파스타
새우 좋아하는 아들 녀석 덕분에 주문한 쉬림프 머쉬룸 크림파스타입니다. 느끼함이 과하지 않고 새우도 통실통실, 저는 아라비아따보다는 크림파스타 쪽이 더 좋았습니다.^^
# [로드1950] 베이커리 둘러보기
[로드1950]은 베이커리카페인데요. 식사 메뉴를 주문하고 베이커리를 둘러보았습니다.
기다란 베이커리 매대 안에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평균 가격대는 6천 원~9천 원선이더라고요.
먹음직스러운 빵들을 보니 이것저것 맛이 궁금했어요. ㅋ 밥 대신 빵이랑 음료를 주문했어도 가격이 상당했겠습니다.^^;;
빈 매대는 시간별로 직원분들이 빵을 계속 채우시더라고요. 빵은 다음 기회로!^^
# 오션뷰 맛집 [로드1950]
바다를 보며 맛난 점심을 먹었는데요. 저희 가족이 자리한 1층 창가 자리 경치입니다.^^ 쌀쌀한 바닷바람 때문에 야외 자리는 비어 있었는데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바깥 자리 인기가 오히려 많을 것 같았습니다.
건물 3층에는 야외 테라스도 있었습니다. 멀리 서해대교도 보이고 아래로 서해바다의 갯벌이 내려다 보였습니다. 탁 트인 바다뷰 덕분에 마음까지 시원해졌답니다.^^
3층 테라스에서 아래를 보니 이국적인 야외 데크와 포토존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배도 부르니 야외로 한 번 나가 봐야죠?!^^
# [로드1950] 야외 데크
건물 밖 데크 쪽으로 나왔습니다. 벽면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파란 하늘이 그대로 비쳤습니다. [로드1950] 야경도 멋질 것 같았습니다.
길게 이어진 데크길은 해변 산책로와도 이어져 있어 걷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추워서 산책은 패스!^^;
데크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많았는데요. 날이 좀 더 풀리면 야외 자리에서 커피 한잔하러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건물 옆엔 초록초록한 넓은 공터와 펫카페도 있었어요.^^ 건물 주인이 땅 부자이신 듯^^; 와~ 대충 찍어도 분위기 끝내주네요. ㅋ
이국적인 분위기와 바다뷰 카페에서 맛난 점심까지!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 [로드1950] 추천합니다!^^
뷰맛집 카페를 찾으신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2022.10.02 - [유치찬란 날적이] - 경기도 가볼만한 곳_용인 이동저수지 뷰 맛집 카페 [그린 웨일]
2023.08.27 - [유치찬란 날적이] - 용인 가볼만한 곳_테라스 뷰가 최고! 이동저수지 카페 [리엔호이스]
by. 유치찬란 덜큰이
'유치찬란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가족 여행 (1일차)_여수 이순신광장 국밥 맛집?! [광장국밥] 내돈내산 후기 (55) | 2024.02.04 |
---|---|
여수 가족 여행 (1일차)_여수 가기 전 들러 산책하기 좋은 곳, 흑두루미의 휴식처, 한국의 갯벌 [순천만습지] (0) | 2024.02.04 |
용인 남사읍 카페_맛집 옆에 맛집! 짬뽕지존 옆에서 도넛과 커피를? [도너티(DONUTTEE)] 내돈내산 후기 (2) | 2024.01.29 |
역북동 명지대 맛집_소주를 부르는 맛! 돼지김치구이 전문점 [정통집] (0) | 2024.01.28 |
혼술집술_지평주조 평생막걸리 VS. 지평생막걸리 내돈내산 후기 (0) | 2024.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