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순신광장 국밥 맛집 [광장국밥]
여수 여행길에 잠시 들른 [순천만습지]. 조용하고 한적한 갈대군락지의 풍광을 배경으로 힐링 산책을 하고 나니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도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순천만습지]에서 여수까지 40분 거리, 늦은 점심은 여수 국밥 맛집으로 정했습니다.
여수 이순신광장 국밥 맛집?! [광장국밥]
[순천만습지]에서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여수 이순신광장!
여수 이순신광장 주변은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으로 맛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인데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오후 1시 30분인데도 이순신광장 로터리 길가에 있는 '3대 여수 딸기모찌' 본점 가게 앞엔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수에서의 첫 식사 장소로 뜨끈한 [광장국밥]을 정했는데요. 다행히 평일이고 식사 때가 지나 그런지 대기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 국밥 맛집 [광장국밥] 위치와 기본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 주시고요.
주소 : 여수시 통제영5길 3 (1층)
운영시간 : 오전 8시 ~오후 7:30
전화 : 061-665-7333
주차 : 별도 주차장 없음!
저희 가족은 인근 이순신광장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했는데요. [광장국밥] 출입문에 주차장 안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순신광장 맛집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아래 3군데 주차장 중 한 곳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순신광장 주차장]
- 진남상가 공영주차장 : 여수시 통제영3길 14-13
- 이순신광장 지하주차장 : 여수시 선어시장길 6
- 진남관 주차장 : 여수시 중앙동 500
[광장국밥] 실내는 흰색 벽면으로 깔끔했는데요. 안쪽은 동그란 테이블, 창가 쪽엔 네모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광장국밥] 메뉴
식사 메뉴는 돼지국밥과 바지락국밥으로 간단했습니다.
여수에서의 첫 식사로 [광장국밥]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바지락국밥!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 내돈내산 [광장국밥] 솔직 후기
돼지국밥 2개, 바지락국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국밥은 김치랑 깍두기 맛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거든요.
기대를 안고 한 점씩 맛봤는데... 엥??? 보기엔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양념이, 김치나 깍뚜기에 전혀 베지 않았어요. 음... 심란한 맛입니다.
1. 바지락국밥 (12,000원)
[광장국밥]의 시그니처(?) 국밥 바지락국밥입니다. 겨울철엔 바지락 대신 백합으로 제공됩니다.
기본으로 청양고추가 얹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 국밥에는 미리 빼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탱글탱글한 백합 식감이 쫄깃하고 좋았는데요. 바지락국밥은 맑고 깔끔한 국물로 일반적인 국밥의 깊고 구수한 맛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백합 아래엔 돼지고기도 들어가 있답니다.
2. 돼지국밥 (9,000원)
곧이어 나온 돼지국밥! 그런데 돼지국밥 국물도 맑고 깔끔하네요? 바지락국밥 국물이랑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콩나물과 잘 익은 돼지고기가 듬뿍! 뜨끈한 맛으로 호로록 먹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간 안 된 조개탕 국물의 돼지국밥이 저는 어색했습니다. 문득 이런 스타일의 국밥이 여수 국밥인 건지 궁금졌습니다.
모든 국밥 메뉴엔 공깃밥이 하나씩! 맑은 국물에 공깃밥을 휘휘 말아 주었습니다. 낯선 맛의 국밥이지만, 이런 어색함도 여행의 묘미겠지요?!
어색한 맛의 국밥 한 그릇 뚝딱! 저녁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거리를 사러 진남상가 거리로 나섰습니다.
여수 이순신거리 상가는 간판이 큼직큼직하고 알록달록 재밌는 그림도 많아 관광지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 여수 [광장국밥] 재방문은?
어색함 국밥은 이번 한 번으로 충분! 저희 가족은 재방문 의사 없음!!! 하지만, 맑고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방문 추천합니다.
깊은 맛의 국밥을 좋아하신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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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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