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맛집_따끈하고 개운한 국물이 최고! [조돌칼국수]

경주 칼국수 맛집, [조돌칼국수]

경주 여행 마지막 날, 우중충한 날씨에 빗방울까지 뚝뚝. 이런 날씨엔 역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숙소가 있는 보문호수 근처에 동죽조개 칼국수로 유명한 [조돌칼국수]를 다녀왔습니다.

 

# 조돌칼국수

주소 : 경북 경주시 북군길 3-6 조돌칼국수 (구 조조칼국수)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6시~17시)
전화 : 0507-1360-3752
주차 : 가게 바로 앞이 제2 공영주차장(무료!)이라 주차가 정말 편리합니다.

보문호수 앞 숙소에서 황리단길 쪽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보이는 [조돌칼국수]는 늘 주차장이 붐벼서 지날 때마다 맛이 궁금했는데요.

조돌칼국수 = 조조 칼국수 경주점!

 

경주 여행 마지막 날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대구지역에서 유명한 '조조 칼국수' 경주점이 상호를 바꾼 곳이었네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다행히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조돌칼국수] 전경입니다. 단층의 예쁜 한옥 스타일의 단독 건물입니다.

[조돌칼국수]는 대구에서 생해물탕으로 유명한 맛집인 '조돌해녀'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동죽조개 칼국수 전문점인데요.

 

'조조 칼국수'와 메뉴도 맛도 동일하다고 하네요. '조조 칼국수'를 경험해 보지 못했으니... 음. 궁금해집니다.

[조돌칼국수]의 동죽칼국수는 뭐니 뭐니 해도 동죽조개의 퀄리티가 중요하겠죠? 가게 앞에 산지 직송하는 생물 동죽조개 택배 상자가 쌓여 있어 맛을 더욱 기대하게 해 주었습니다.

 

# [조돌칼국수] 메뉴

동죽칼국수가 8,500원, 새우해물파전이 14,000원, 물총조개탕이 10,000원으로 심플한 메뉴의 [조돌칼국수]입니다.

 

# 내돈내산 [조돌칼국수] 후기

조돌칼국수 2인분과 파전 1개, 물총조개탕까지 주문했습니다. 애들이 같이 먹을 거라 청양고추는 빼 달라고 했습니다. 바로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는데요. 김치는 조금 매운 편이었습니다.

 

1. 새우해물파전 (14,000원)

제일 먼저 나온 새우해물파전. 새우가 한가득입니다. 얇은 파전이라 금세 모양은 흐트러집니다. 고추가 많이 올려져 있어 애들이 먹기 괜찮을까 싶었는데 잘 먹더라고요. 보기보다 고추가 매운맛은 덜하고 오히려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2. 동죽칼국수 (1인분 8,500원)

2인분을 주문했는데, 직원이 주문이 잘못 들어갔다며 3인분을 가져다주셨어요. 그냥 드시라고!! 와우~푸짐합니다.

오늘의 메인 [조돌칼국수]의 동죽칼국수입니다. 동죽조개도 엄청 많았는데요. 쑥갓과 얼갈이배추가 들어가 국물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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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어른 2명, 어린이 2명)이 먹기엔 동죽칼국수 3인분은 되어야 적당할 것 같아요. 동죽조개도 튼실하고 더우기 1인분은 공짜라 그랬는지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3. 물총조개탕 (10,000원)

국물이 정~말 시원한 물총조개탕입니다. 같은 동죽조개가 들어가는데도 동죽칼국수와는 국물 맛이 또 달랐습니다. 

[조돌칼국수]의 물총조개탕은 식사보다는 술안주로 제격인 맛과 퀄리티였어요. 소주 몇 병은 그냥 뚝딱 할 수 있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식사로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동죽칼국수로 충~분!!! 물총조개탕은 건너뛰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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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의 짧은 경주 여행에서 들른 맛집들이 여행의 재미를 더욱 살려주었는데요. 재방문 의사가 충분한 맛집으로 소개해 드렸으니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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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