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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리뷰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순위 TOP10,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 & 넷플릭스?!

by 찬차라찬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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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우리 세대들에게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뽀로로'나 '헬로카봇'

최근의 '신비아파트' 등의

TV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외에는

아직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은 해외 애니메이션의

하청 제작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노동 집약적인 셀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인건비가 비싼 미국이나 일본의 대안으로

한국이 지목되어 온 것이죠.

우리나라 기술자들의

실력은 예나 지금이나 수준급이었나 봅니다.


최근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엔딩크레딧에

한국인의 이름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은

그만큼 현재에도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뜻하죠.

은 수준의 하청이라면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는 없을테니까요.


한국의 영화 시장은 세계 5~6위 수준으로

세계 영화 시장에서 메이져급인데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는

한국 영화 시장에서도

철저하게 비주류로 분류됩니다. ㅜㅜ


2020년 현재까지 개봉했던

한국 애니메이션 중

100만명을 넘겨본 작품이 달랑 2편 뿐이니...


국내 개봉한 '디즈니' 등의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애니매이션의 

관람객 수에 비하면

초라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처참하다 싶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는 없는 걸까요?

ㅜㅜ


미래의 대안을 알아보기에 앞서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TOP 10을 짚어보면서

현재의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해 

가늠해 보겠습니다.

10위)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


'헬로카봇'은 내 옆에 멋지고 힘센 비밀친구가

변신 로봇이라면?에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TV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제작사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3번째 극장판 시리즈입니다.


* 개봉일 : 2019.09.04

* 관람객 : 590,413명

9위) 신비아파트 :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신비아파트'는 2014년 12월,

CJ ENM의 파일럿 프로그램인

'신비아파트 444호'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TV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TV애니메이션의 흥행을 바탕으로

이야기의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긴 '신비아파트' 

극장판의 2번째 이야기입니다.


* 개봉일 : 2018.07.25

* 관람객 : 678,091명

8위) 뽀로로 극장판 : 보물섬 대모험

* 개봉일 : 2019.04.25

* 관람객 : 767,739명

7위) 레드 슈즈

'디즈니' 한국인 최초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 감독이 

캐릭터에 참여한 작품으로

'디즈니'와 '드림웍스'의 실력파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참여한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 개봉일 : 2019.07.25

* 관람객 : 820,766명

6위) 뽀로로 극장판 : 공룡섬 대모험

* 개봉일 : 2017.12.07

* 관람객 : 827,338명

5위) 극장판 헬로카봇 : 백악기 시대

* 개봉일 : 2018.08.01

* 관람객 : 880,776명

4위) 신비아파트 극장판 :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 개봉일 : 2019.12.19

* 관람객 : 894,356명

3위) 뽀로로 극장판 : 슈퍼썰매 대모험


뽀로로 캐릭터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입니다.

100만 돌파를 아쉽게 넘지 못하고

이후 뽀로로 극장판 작품들의 관람객은

하향 곡선을 그립니다.


* 개봉일 : 2013.01.23

* 관람객 : 931,953명

2위)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EBS 다큐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한반도의 공룡'을 극장판으로 제작하여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 개봉일 : 2012.01.26

* 관람객 : 1,051,710명

1위) 마당을 나온 암탉


2000년 초판 발행 이후

현재까지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누적 판매 100만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명필름'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영화 배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이

성우로 참여했지만,

어색한 더빙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으나,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스코어를

1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 개봉일 : 2011.07.28

* 관람객 : 2,204,3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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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작품 TOP 10을 살펴봤습니다.


10편 중 '마당을 나온 암탉'과

'레드 슈즈'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으로

TV애니메이션의 흥행을 바탕으로

극장판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TV애니메이션은 

제작 환경이나 수익구조가 괜찮을까요?


'아닙니다.'

셀 애니메이션은 노동 집약적인 특성상

높은 인건비의 국내 제작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3D 애니메이션의 경우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내기 위해서는

예산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높지 않아도 되는

어린이용 TV 3D애니메이션이

한국 애니메이션의 주류를 이루게 되고,

'뽀로로'의 흥행과 더불어 정점을 찍게 됩니다.


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디즈니,픽사'나 '지브리' 등의

작품들과의 괴리가 커지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ㅜㅜ


그런데, 2010년에 들어서면서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OTT의 등장과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도

변화와 희망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케이블TV와 OTT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역전되고,

스마트폰과 테플릿 등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TV와 스크린만이 

더 이상 영상 관람을 위한

필수 매체가 아니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TV 애니메이션 제작으로는

수익구조가 맞지 않아

제작 단계에서 무산되었던,

좋은 콘텐츠들이

OTT가 등장하면서,

(더 정확히는 '넷플릭스'의 등장)

제작비에 대한 고민이

한 방에 해결된 것입니다.


보통 '넷플릭스'는 제작비를 전액 부담하고

대신 콘텐츠에 대한 권리와 저작권을 

소유하는 형태인 것이죠.


'넷플릭스'가 성장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역시

애니메이션 배급을

'넷플릭스'를 통해서 진행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도

'넷플릭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 되기 시작했죠.


이와 같이,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도

제작비의 한계를 뛰어넘고

세계 시장으로 단 번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위쳐'의 애니메이션을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스튜디오 미르!!!)

만드는 것으로 발표된 바도 있습니다.


효율적인 플렛폼을 통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세계화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지금까지 '유치찬란 덜큰이'였습니다.

좋은 오늘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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