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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날적이

오사카 가족 여행(1일차)_인천국제공항에서 간사이국제공항까지! 일본 여행 준비사항 및 주유패스 교환하고 톤보리 리버크루즈 예약하기

by 찬차라찬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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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미루고 미루던 가족 여행, 일본 오사카로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해외여행이라 버벅버벅 거리면서 준비했는데요.^^; 이것저것 준비할 게 은근히 많더라고요.ㅠㅠ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시라면 일단 아래 항목 먼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사카 여행 준비물!!

1. 당연한 얘기지만, 가족 여권 유효기간 체크!
  - 저희 가족은 유효기간이 모두 경과^^; 여권 재발급부터 받았습니다.
2. 항공권, 숙소 예약
  - 항공권은 여기어때! 숙소는 아고다에서 괜찮은 가격에 예약했습니다.
3. 여권과 숙소 예약이 완료되었다면? 비짓재팬 웹(Visit Japan Web) 등록!
  - 입국서류를 미리 웹으로 등록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4. 돼지코 어뎁터 준비 (다이소에서 2개에 1,000원!)
  - 일본은 110V라 돼지코 어뎁터 필수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다이슨은 어뎁터를 가져가도 전압이 안 맞아 쓸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5. 오사카에서 사용할 할인티켓과 입장권 구매
  - 예매사이트 클룩(klook)에서 예매했어요!
  * 라피트 탑승권, 주유패스,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 현장보다 할인가에 구매했어요.
    예매한 티켓의 바우처(QR코드)는 출력해서 가져갔습니다.
6. 환전
  -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받아 환전하고 사용하는데 편리했습니다.
  * 일본은 어느정도 현금도 필요하죠!
    역시 하나은행 '환전지갑'에서 미리 환전하고 공항에서 찾았습니다.

오전 7시 40분 비행기라 용인에서 3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졸렸지만, 벌떡 일어난 아이들이 참 대견했습니다. 크...^^ 용인에서 제2 터미널 장기주차장까지는 약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은 처음 이용해 보았는데요. 예매한 진에어나 대한항공이 제2터미널을 이용하더라고요. (아시아나항공은 제1 터미널) 제2 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주차하면 터미널까지 걸어서는 갈 수 없는 거리,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요 부분은 제1 터미널이 좀 더 편한 것 같아요.

제2터미널 탑승장B 무료셔틀버스 시간표

셔틀버스는 위 시간표에 맞춰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되는데요. 터미널->B->A->C->터미널 요렇게 무한 반복하는 노선이었습니다. 새벽 시간인데도 굴절버스에 승객이 가득 차서 이동했습니다. 요즘 해외여행 정말 많이들 가시는 것 같아요.^^; B정류장에서 터미널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 장기주차장 주차 요금 : 1일 9,000원!!

# 현금 환전 (하나은행 환전지갑)

하나은행 '환전지갑'으로 은행에 가지 않아도 미리 원하는 금액을 환전 신청할 수 있어요. 세상 참 편하네요. 일단 진에어 창구에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짐을 부친 후 입국수속 전 공항 하나은행 지점에 가서 찾았습니다. (아침 6:30분에 오픈!!)

환전 시 본인 신분증 필수입니다! 오픈 시간 전부터 환전 줄을 길게 늘어서니 참고하세요. 하나은행 바로 옆, 신한은행은 좀 더 빠르게 오픈하더라고요.^^;

입국수속 후 연결통로를 통해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요 때 기분이 참 좋지 않나요~^^ 오사카까지는 약 1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 비행기는 만석! 출발은 늦게 탑승한 어떤 가족 덕분에 15분 지연^^;; 비행기인데 무려 15분을 기다려주더라고요. 진에어 짱!^^

#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 도착!

간사이공항에 도착, 우리나라 날씨보다 확실히 높은 체감 온도!^^ 짐을 찾은 후 본관 터미널까지는 2량 셔틀을 통해 이동해야 했습니다. 셔틀은 수시로 왕복 운행하더라고요. 

입국수속은 비짓 재팬 웹으로 받은 QR코드로 간편하게! 줄 서서 입국수속하는데 20분, 짐 찾는데 30분 훌쩍! 간사이공항은 짐 나오는 구멍(?)이 한 군데라 짐 나오는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2군데에서 짐이 동시에 나오는데 말이죠.^^) 간사이공항 도착해서 제1터미널 1층 입국장을 나오는데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나오자마자 주유패스 교환하러 간사이공항 안내센터(Kansai Tourist Information Center)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도 줄... 20분 정도 기다려서 바우처를 보여주고 주유패스로 교환받았습니다. '주유패스 욘쯔 오네가이시마스!'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주유패스(OSACA Amazing Pass)! 오사카 주요 명소뿐 아니라 지하철(사철 제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저희 가족은 2일권을 구매해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주유패스를 교환 후 숙소가 있는 난바로 이동하기 위해 라피트(특급열차) 탑승구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 왼편에 있는 엘리베이터로 2층으로 고고! (올라가기 전 로손에서 계란샌드위치랑 복숭아물(?) 사 먹었어요. ㅋ)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면 바로 왼편 문으로 나가면 전철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라피트 운영사 난카이(주황색)와 일본의 국철이죠, JR(파란색)을 탑승할 수 있는 간사이공항역입니다. 홀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어마어마했어요.^^ 

오사카 사철 중 하나인 난카이선 매표소에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요. 라피트 티켓을 미리 예매한 덕분에 왼쪽 티켓 안내소(TICKET INFORMATION)에서 출발 시간을 선택하고 빠르게 티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굿!! 기다리는 시간을 한 20분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현재시간 오전 11시, 출발 시간은 바로 다음 시간인 오전 11시 35분으로 선택했습니다.

출발 시간에 맞춰 티켓을 넣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 플랫폼으로 내려갔습니다. 동그란 창문이 인상적인 파란색 라피트를 타고 드디어 난바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난카이 난바역까지 라피트로 38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라피트, 자리가 편해서 좋았어요. 가족여행이라면 특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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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 난바역에 12시 15분쯤 도착, 숙소까지 도보 10분! 4인 가족여행에 딱인 숙소 '미마루 오사카 난바 스테이션'은 다음 포스팅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예약!

붐비는 애비스바시 위 인파와 글리코상

숙소에서 도톤보리까지 도보로 15분!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빅쿠리 동키'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글리코상도 보고 저녁시간 '돈보리 리버크루즈'를 예약할 겸 에비스바시로 이동했습니다. 와~ 큼직큼직한 이국적인 간판과 인파들로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오랜만에 글리코상 반갑더라고요.

정신 차리고 리버크루즈 예약하러 갔습니다. 에비스바시에서 강가로 이어진 계단을 내려와 타사에몬바시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침 리버크루즈가 지나가더라고요.^^ 돈보리 리버크루즈는 역시 저녁에 탑승하는 게 제 맛이죠! (저도 첨이었습니다. ㅋ)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바로 옆, 리버크루즈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역시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티켓박스 바로 옆 십엔빵(경주 십원빵을 밴치마킹했다는) 집에도 줄이 기네요.^^;

돈보리 리버크루즈는 주유패스 소지시 무료! (주유패스가 없다면, 1인당 1,200엔) 원하는 탑승시간을 선택하고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직원이 바코드를 찍고 리버크루즈 탑승권에 선택한 날짜와 시간 도장을 찍어 주시더라고요.^^ 주유패스로 몇 군데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하철 몇 번 탑승하면 주유패스 구매 금액은 금방 뽑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족여행이라면 주유패스 강추!

인파를 헤치고 다시 숙소로 체크인하러 고고! 낮 시간의 돈키호테와 리버크루즈 탑승 시간에 맞춰 다시 찾은 저녁 시간의 돈키호테. 역시 저녁 시간의 도톤보리가 훨씬 더 화려했습니다.^^ 리버크루즈 탑승은 돈키호테 바로 앞 선착장에서 하면 되는데요. 돈보리 리버크루즈는 도톤보리강의 다리 중 에비스바시를 포함 가장 번화한 9개의 다리를 지나는 코스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에비스바시 근처 글리코상 뿐 아니라 살짝 벗어난 곳의 분위기 있는 건물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도 오사카 도톤보리의 백미는 1935년부터 자리한 33미터 높이를 자랑하는 글리코상 네온사인이죠!^^ 애비스바시 위가 사진 찍기 명당이라지만, 돈보리 리버크루즈에 비할 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사카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돈보리 리버크루즈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사카 가족여행 2일 차(오사카성&우메다)와 3일 차(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가겠습니다.^^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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