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맛집 여행_용인 통닭 맛집 [마평통닭]

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용인에 거주한 지 5년이 넘었는데요. 통닭 맛집으로 유명한 [마평통닭]을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통닭'이라는 말보다는 '치킨'이라고 하는 것에 더 익숙해진 요즘. '통닭'을 상호로 쓰는 [마평통닭]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 마평통닭

[마평통닭]은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래된 노포인 만큼 간판의 글씨채와 통닭 사진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 영업시간 : 낮 12:30~23:30 (매주 일요일 휴무!!!)

[마평통닭]은 호프집처럼 안에 테이블 영업도 하지만, 역시 배달 주문이 많아 평일 저녁이어도 엄청 분주했습니다. 저희 집이랑은 거리가 있어서 직접 찾으러 갔는데요. 전화로 주문하니 약 45분 정도 후에 찾으러 오라고 하셨답니다. ㅋ

직원분들이 열심히 통닭을 튀겨내고 계시네요. [마평통닭]은 직접 배달 직원을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배달직원 분들이 출입문 옆에 주문상품이 나오길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예전엔 가게마다 직접 배달 직원을 두고 운영하는 게 당연했는데 [마평통닭]은 요즘에도 그렇게 운영하는게 신기했습니다. 

일단 한 번 튀겨낸 통닭들이 매대 유리장 안에 쌓여 있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알맞게 잘라 다시 튀겨내 조리하시더라고요.

# [마평통닭] 메뉴

요즘 치킨 주문하면 한 마리에 2만 원 정도 줘야 하는데요. 한 가족이 치킨 2마리 시키면 4만 원이 훌쩍 넘어가죠. ㅠㅠ [마평통닭] 메뉴들은 그에 비해 엄청 저렴했습니다. 오늘은 후라이드 한 마리, 양념 한 마리 시켰습니다. 2마리에 31,000원! 가격은 합격! 맛만 있으면 끝!!

안쪽엔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었는데요. 이미 2 테이블 정도 맛나게 치맥을 즐기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아, 치맥 아니고 통맥이라고 해야 하나요?^^; 메뉴판 옆 벽면엔 뽀빠이 이상용 아저씨의 친필 싸인이 벽에 쓰여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마평통닭] 후기

정겨운 비닐봉지에 담아 집에 데려온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입니다.

치킨박스도 뉴트로 느낌이 물씬입니다. '치킨의 새로운 맛!' ㅋㅋ [마평통닭]에는 펩시콜라가 나오네요.^^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닭다리가 튼실하죠?! 살이 꽉 찬 통닭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마평통닭] 양념 치킨입니다. 양념옷에 잘 버무려져 식욕을 돋구워주는 비주얼입니다. 

집에 오는데 20분 정도 걸렸는데도 후라이드 치킨 튀김옷의 바삭함이 살아 있었습니다. 쫄깃한 닭다리 살과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통닭집의 기본은 후라이드 치킨 아니겠어요? [마평통닭] 맛집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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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치킨도 양념이 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먹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도 양념 치킨 맛있다며 엄청 잘 먹더라고요.

통닭엔 역시 맥주가 빠질 수 없죠! 오늘은 한맥 피티 한 병 비웠습니다. 쌀맛 맥주와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 아주 기분 좋은 저녁 식사가 되었습니다. [마평통닭] 맛집 인증합니다!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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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치찬란 덜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