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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날적이

용인 베이커리 카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빵지순례 필수 코스!

by 찬차라찬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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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길고 긴 팬데믹 시대에도 베이커리 카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지역마다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성업하면서 빵지순례라는 신조어도 익숙해진 요즘입니다.

용인에도 '빵지순례'하면 빠지지 않는 베이커리 카페의 성지가 있습니다. 바로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인데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를 모르는 사람은 있어서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는 ㅋ;; 오늘은 용인 베이커리 카페의 탑 티어!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a loaf slice piece)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2018년에 오픈, 예쁜 정원과 3개 동의 빨간 벽돌 건물로 조성된 용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원조입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특히 주말이면 몰려드는 인파로 승승장구했는데요. 최근에는 광주 퇴촌에 2호점을 오픈하면서 다양하고 맛있는 빵과 커피를 무기로 덩치를 키우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종종 가족 나들이 삼아 찾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마성 IC에서 가깝고 에버랜드 길목에 위치해 있어 주말에는 주차 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곳입니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사람 좋아보이는 제빵사 캐릭터와 사진도 한 방 남겨주고요.

오늘은 평일인데도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정문 방향의 주차장은 이미 만차! 건물 뒤편의 대형 주차장도 절반 이상 방문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건물 앞 야외 좌석입니다. 햇볕이 따가운 오후 시간이라 야외 좌석은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 한편에 '슬라이스(slice)' 건물도 보이네요.

초록초록 잘 가꿔진 식물들이 가~득! 눈이 시원해집니다.

건물 주변으로 조그만 오솔길들이 이어지고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있어 재미를 더하는 곳입니다.

# 어 로프 (a loaf)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메인 건물! '어 로프'로 들어섭니다. 영업시간은 연중 무휴!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반려동물은 입장할 수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입구 안쪽 바로 앞, 왼쪽에는 제빵사 캐릭터와 풍성하고 건강한 식물들로 가득합니다.

다양한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영리한 마케팅도 베이커리 카페 성장에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80여종이 넘는 다양하고 맛있는 빵들로 넓은 매대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오픈 주방에서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는 직원분들도 보이고요.

모양들도 제각각 개성있고 특색 있어 식욕과 구매욕을 자극합니다. 평균 개당 5,000~6,000원 정도의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맛이 훌륭해서 나도 모르게 하나씩 둘씩 쟁반 위로 올리게 된답니다. ㅎ;;;

냉장 코너에는 먹음직스러운 케잌도 다양합니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 온 터라 오늘 케이크는 패스!

매대 옆에는 남은 빵을 셀프로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포장용 비닐이 비치되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시그니처 빵, 뜀틀빵입니다. 요 녀석도 한 개에 6,800원!! @-@; 하나 포장해서 집에 데려왔습니다. 근데 뜀틀은 아래쪽부터 1단 아닌가요? ㅋ;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커피 원두는 '모모스 커피(MOMOS COFFEE)' 원두를 사용하는군요! 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모모스 커피' 원두를 용인에서 즐길 수 있다니 즐겁네요!

#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커피와 음료 메뉴

음료 한잔도 평균 6,000~7,000원입니다.^^; 웬만한 한 끼 식사 가격이네요. 그래도 맛은 굿!!

음료 주문을 하고 계산한 빵과 진동벨을 챙기고 '어 로프' 건물의 여기저기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로 보이는 높은 콘크리트 천정이 시원함을 더합니다.

1층의 화장실 앞도 근사하죠?^^

벽면의 사용하지 않는 커다란 문짝도 멋스러운 포토존이 되는 곳입니다.

식기를 반납하는 공간의 초록 창틀마저 예쁘네요.

2층에서 보이드 공간으로 내려다본 1층입니다. 건물 규모가 상당하죠? 강릉 테라로사 본점과는 비슷한 듯 또 다른 느낌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입니다.

1층 센터의 커피, 음료 코너입니다. 커피 제조와 포장으로 분주한 직원분들의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주말에는 계산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곳이기도 하죠. 계산하는 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오늘은 금방입니다. 역시 평일이 한가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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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오늘의 선택 메뉴

누룽지빵(가마솥에 누룽지 5,000원)과 사과주스(7,000원)입니다. 누룽지빵은 보기엔 소보로 질감이었는데요. 한 입 베어 물어보니 진짜 누룽지였어요! 신기방기~! 누룽지의 바삭함과 고소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사과주스도 상큼하고 진한 사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카페라떼(6,000원)와 말차카페라떼(6,700원)입니다. '모모스 커피' 원두 때문일까요? 커알못이지만 맛이 부드럽고 깊어 좋았습니다. 말차카페라떼도 한 모금 마셔봤는데 굿! 하지만 저는 카페라떼가 더 좋았어요.^^

# 포장에도 센스를 더한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역시 빵 하나로는 아쉬워 아이들을 위해 빵을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주문하고 고른 빵을 계산대에 건네면, 네모난 나무 푯말을 주는데요. '오늘은 김연아'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엥? 뭐지? 싶었는데 조금 지나서 계산대에서 '김연아' 고객님~! 하고 부르는 걸 듣고서야 알았습니다. ㅋ;;; 닉 네임 대신 유명인 이름이 적혀 있는 푯말을 사용하는 센스! 뭐지? 하는 중에 푯말 사진 찍는 걸 깜빡해 버린 저란 사람...;;; 시그니처 컬러인 따뜻한 노란색의 포장지에 빵들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뜀뜰빵도 하나 담아왔고요.

말차카페라떼가 남아 뚜껑을 요청했는데요. 요런 종이 뚜껑을 주시더라고요. 색다름과 센스의 연속인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였습니다.

건물 뒤편 대형 주차장으로 이어진 길입니다. '어 로프' 바로 옆 '피스(piece)' 건물이 보입니다. '피스' 동은 베이커리 연구와 파티룸 등으로 쓰이는 부속 건물입니다. 별도로 예약이 필요한 곳이고요.

사진 왼쪽 '피스' 건물을 뒤로하고 주차장으로 향하다 뒤돌아 사진 한 컷!^^ 나오다 말고 또 들어가고 싶어 지네요. 저도 빵순이가 다 되었나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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