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덜큰이 여러분.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선재도 핫플레이스, [뻘다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뻘다방]??
이국적인 해변의 풍경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빈티지풍의 디저트 카페입니다. 간판처럼 카페와 해변 이곳저곳에 붙어 있는 스와힐리어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가 담고 있는 '문제없다.'는 긍정적인 의미처럼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 [뻘다방] 위치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55
영업시간 : AM10~PM20: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대부도에서 영흥면 선재도 방면으로 선재대교를 지나 얼마 지나지 않으면 우측에 [뻘다방] 전용 주차장이 보입니다. [뻘다방]을 이용 후 영수증 제시하면 2시간 주차 무료! 평일에는 주차 요금을 징수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 후 건널목을 건너면 [뻘다방]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넓게 펼쳐진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뻘다방] 이름에 맞게 MUD BEACH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뻘다방]이 길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야외 공간
사진을 찍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들로 벌써 눈이 즐겁습니다. 야외 공간에는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빈 좌석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온전히 카페만을 위한 해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남미나 아프리카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마치 해외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소확행. 하루의 시간을 낯선 공간에 잠깐 할애한 우리 가족의 짧은 나들이에 정말 어울리는 문구였습니다.
[뻘다방] 앞에 펼쳐진 해변의 이름은 당너머 해변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 [뻘다방] 메뉴
실내 공간도 생각보다 꽤 넓었는데요. 거리두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빈 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핫플레이스가 맞았네요.
남미 해변을 컨셉으로 한 카페인만큼 대표 메뉴로는 모히또나 망고음료가 유명한 곳인데요. 오늘은 날씨에 맞게 따뜻한 음료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기다리는 공간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사장님인 듯한 분이 마이크로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해 안내방송도 하시더라고요.
디저트로 빵도 한정수량으로 직접 구워 한 켠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온 터라 오늘은 패스! 담에 오면 머드 치즈 식빵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메뉴 보드를 가까이 찍었습니다. 음료 단품 가격이 평균 6천 원 선입니다.
[뻘다방]이 집인 댕댕이입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들 곁에 일정 거리를 두고 조용히 앉아 있더라고요. 마치 홀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처럼 조용하고 듬직했습니다.
카페 내부에도 신기한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커피 머신의 내부도 볼 수 있었고요. 주문하는 공간 오른쪽에 사진관처럼 사진기와 도서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와~수준급의 라테아트 대박! 따뜻한 카페라테와 초코 라테입니다.
[뻘다방]의 시그니쳐는 아무래도 이국적인 해변이죠. 날은 추웠지만, 해변에 위치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뭔가 남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떡 하니 쿠바 국기가! 이용객들만 없었다면, 쿠바 해변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이국적인 풍광이 잘 어울렸습니다.
포토존 중 하나인 해변 그네입니다. 타지 말라고 되어 있지만, 많이들 타고 노시더라고요.^^; 그래도 튼튼해 보였습니다.
오후 4시 30분경 해변 풍경입니다. 어둠이 내리기 전, 이국적인 해변의 풍경과 이용객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대부도나 오이도 방면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 차량으로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0/09/16 - [유치찬란 날적이] - 경기도 당일치기 서해바다 추천! 바지락칼국수와 갯벌체험까지, 방아머리 해수욕장
by. 유치찬란 덜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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